전국 약 910개 새마을금고 대상
인사 전문가 진단 및 컨설팅 실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3년부터 ‘임·직원에게 사랑받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 자랑스러운 일터로서의 새마을금고’를 구축하기 위해 ‘MG BLUE WAVE’ 조직문화 혁신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558개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MG맞춤 인사·노무 진단 및 컨설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약 350개 새마을금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의(약 80%) 새마을금고가 조직문화 혁신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진단 컨설팅은 새마을금고 규정을 반영한 ‘맞춤형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인사·노무 전문가(공인노무사)가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상담 및 노무 관리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컨설팅 기간 중 자체 조직문화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며 “새마을금고 내 부조리한 관행, 조직 내 갈등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윤리경영 교육을 시행해 조직문화 자정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새마을금고의 인사·노무 관리 역량 향상, 합리적인 조직문화의 구축, 임직원의 근로 권익 증진 및 직장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캐주얼 Day(근무복 자율화)’, ‘새마을금고-중앙회간 소통 컨퍼런스’ 등도 시행해 구성원들의 직장 경험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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