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심판까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날로부터 113일 만이며,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부터 123일 만의 결론이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지난달 25일까지 두 차례 변론준비기일과 11차례의 변론을 거쳤다.

다음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심판 선고까지 주요 일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4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윤 대통령, 계엄 해제 선언

7일
윤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
14일
2차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가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
탄핵소추안 헌법재판소 접수

12월 27일
증인 신문 및 변론 진행
(총 11차례 변론)

2025년 3월 8일
윤 대통령 석방

4월 4일
헌법재판서 탄핵 인용 결정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