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소프라노, 40대 중반 나이에 벨기에 브뤼셀 국제 콩쿨서 성악부문 1위
5월 13일 7시 30분 영산아트홀서 독창회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음악인들에게 희망 주고파"

소프라노 강정원이 5월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번 독창회에서 강정원은 피아니스트 신민철, 플롯티스트 김태윤과 함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은 전동환 연세하모니 지휘자가 맡는다.
소프라노 강정원은 경성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세종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이번 독창회로 동대학 박사 과정을 마무리한다.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음대 교수)의 제자로 알려진 그녀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3년에 40대 중반의 나이로 ‘벨기에 브뤼셀 국제 콩쿨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Brussels Grand Prize Virtuoso 2023)’에 출전해 브뤼셀 국제콩쿨 성악부문 First Prize(1위)를 수상한 강정원은 이 콩쿨에서 G. Puccini La Boheme 중 ‘Quando me’n vo’와 C. Gounod Faust 중 ‘Ah! Je ris de me voir’ 아리아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서울아트콩쿨 성악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혼·출산 등으로 16년 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강정원은 “나이 등 여러 상황을 비춰볼 때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것이 당시 상황에선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모든 것이 핑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준비기간이 무척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해 성과를 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처럼 가정과 아이들이 있어 꿈을 펼치지 못한 음악인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여기에 수년 째 환우들을 위해 건국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또 한 번의 꿈을 꾸고 있다.
강정원은 “이번 독창회는 지난 2년 여간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면서 “바로크부터 낭만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울러 깊이있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독창회에서 강정원은 피아니스트 신민철, 플롯티스트 김태윤과 함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은 전동환 연세하모니 지휘자가 맡는다.
소프라노 강정원은 경성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 세종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이번 독창회로 동대학 박사 과정을 마무리한다.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음대 교수)의 제자로 알려진 그녀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3년에 40대 중반의 나이로 ‘벨기에 브뤼셀 국제 콩쿨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Brussels Grand Prize Virtuoso 2023)’에 출전해 브뤼셀 국제콩쿨 성악부문 First Prize(1위)를 수상한 강정원은 이 콩쿨에서 G. Puccini La Boheme 중 ‘Quando me’n vo’와 C. Gounod Faust 중 ‘Ah! Je ris de me voir’ 아리아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서울아트콩쿨 성악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혼·출산 등으로 16년 간 공백이 있었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강정원은 “나이 등 여러 상황을 비춰볼 때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것이 당시 상황에선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모든 것이 핑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준비기간이 무척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해 성과를 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처럼 가정과 아이들이 있어 꿈을 펼치지 못한 음악인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여기에 수년 째 환우들을 위해 건국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또 한 번의 꿈을 꾸고 있다.
강정원은 “이번 독창회는 지난 2년 여간 음악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면서 “바로크부터 낭만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울러 깊이있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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