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최대주주, 경영권 주식을 2대주주와 공동 매각 계약 체결
코스피상장기업 유엔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전원이 지난 2025년 3월 26일 유엔젤 경영권 및 주식을 2대주주 (주)더원엠티에스 측과 공동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사실상 경영권 주식을 공동 행사하게 되었다.

그동안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로 적대적 M&A 세력들에게 잦은 공격을 받아왔던 유엔젤은 2대주주와의 상생 합의 이후 개최된 지난 2025년 3월 28일 유엔젤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엔젤 측과 (주)더원엠티에스 측 합계 우호 의결권 행사 주식수는 약 771만주로 전체주식수 13,195,454주의 60.88%에 달하였고, 유엔젤 측이 상정한 의안 찬성율이 96%를 넘어서는 등 적대적 M&A 세력들의 공격 주장이 압도적으로 배제되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 요인이 사실상 제거되어 회사 경영권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유엔젤 2대주주인 (주)더원엠티에스는 "2대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무리하게 관여하기 보다는 상생 협력하여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모전을 종식시키고 앞으로는 오로지 사업 성장과 주주이익 실현, 주주환원 등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국 모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더원엠티에스는 “유지원 대표이사가 25년간 유엔젤에 몸 담으며 SW 프로그램 개발 전문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인적 자원이 핵심이고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중시하여 오랜 기간 인본주의 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10년, 20년 근속 포상 및 직원 복지 등까지 꼼꼼히 챙기는 인물로 회사 내 신망도 두터워 이를 대신할 인물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고 중요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도 유지원 대표이사 체제를 적극 신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지원 대표이사는 2025년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 공개 발언을 통해 “유엔젤 2대주주인 ㈜더원엠티에스와 많은 주주들이 요청하는 주주이익실현과 주주환원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자사주 50만주를 전량 소각하고 1주당 70원 주주배당 실시, 분기배당 도입 등을 결정하였음을 금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한다” 면서 “향후 2대 주주 더원엠티에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주주환원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공표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