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중사 앱에서는 매매, 전세, 월세는 물론 아파트, 주택, 오피스텔, 원·투룸, 상가, 사무실까지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나중사'는 지난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 기간 동안 6,000건이 넘는 고객 요청서가 접수되었고, 1,600명의 중개사가 고객 상담을 위해 플랫폼에 가입했다. 고객에게 전달된 매물 제안은 총 12,500건에 달했으며, 누적 매물 등록 수는 7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다수의 중개사가 나중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형성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AI 기반 매칭 시스템 덕분에 중개사는 고객에게 적합한 매물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추천할 수 있어 성사율이 높아졌다.
나중사가 사용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 조건에 맞는 집을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중개사가 지금 당장 계약할 수 있는 매물을 직접 찾아 제안해주기 때문이다. 시간 낭비 없이 원하는 집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곧 나올 ‘내놓기’ 기능도 기대를 모은다.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한 번의 등록으로 주변 여러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는 서비스로, 유저는 빠르고 편리하게 매수자나 세입자를 찾고, 중개사는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빌딩, 토지 등 고액의 부동산 거래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대형 부동산중개법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나중사는 현재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직방이 초기 성장할 때와 같은 전략적 방향을 그리고 있다.
나중사 관계자는 “서울에서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이제 전국으로 확장하여 더 많은 고객과 중개사들에게 혁신적인 부동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빌딩, 토지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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