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한과, ‘2025 소공인 성과대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수상
로컬 브랜드 선미한과가 ‘2025 소공인 성과대회’에서 우수소공인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대한민국소상공인대회 대통령표창, 2022년 강한소상공인대회 파이널 오디션 1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이은 세번째 포상이다.

선미한과는 강릉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바탕으로, 1930년대부터 대대로 전수된 강릉한과 원천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왔다. 찹쌀을 25일 이상 자연발효하고, 세척·분쇄·증자 등 15단계에 이르는 수작업 전통 공정을 유지하는 동시에 ICT 기술을 결합해 제조 공정을 표준화·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산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시스템을 구축해가며 품질관리와 위생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통 한과 제조의 한계를 극복한 스마트 전통식품 제조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미한과는 전통 한과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브랜드로도 성장해 왔다. 한과 카페 운영을 비롯해 커피·포도한과 등 신제품 개발,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젊은 세대와 글로벌 소비자의 취향을 동시에 반영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 파리 팝업스토어 운영 등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데이터로 거듭난 전통’의 가치를 해외에 알리며, 전통식품의 글로컬화(K-Dessert 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선미한과 관계자는 “이번 장관표창은 전통을 지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혁신을 통해 전통식품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릉의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K-디저트 산업의 세계화와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