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 ‘현 직장 불만족’···‘중소기업’ 만족도 가장 낮아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직장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직장 만족도는 공기업·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순으로 높았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685명을 대상으로 ‘직장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3.4%가 재직 중인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답변은 34.9%,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은 31.7%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재직 중인 직장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공기업·공공기관(49.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기업(48.5%)’, ‘중소기업(29.0%)’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재직 중인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불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연봉 수준(27.1%,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함께 일하고 있는 직장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21.4%)’, ‘회사 조직문화·복지제도에 대한 불만(14.4%)’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형태별로 ‘급여 수준, 조직문화 등 체감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급여 수준의 경우 대기업, 공기업·공공기관, 중소기업 모두에서 ‘평균 수준’이란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중 ‘평균 이상’이란 답변은 ‘대기업 그룹(25.7%)’이, ‘평균 이하’란 답변은 ‘중소기업 그룹(35.7%)’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들에게 근로시간을 묻자, ‘대기업 그룹’에서 ‘평균 이상-근로시간이 많다(31.7%)’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 그룹’에서는 ‘평균 이하-근로시간이 적다(8.8%)’는 답변이 세 그룹 중 가장 많았다. 또한, 고용안정성은 ‘공기업·공공기관 그룹(39.2%)’에서, 조직문화의 경우 ‘대기업(32.7%)’그룹에서 ‘좋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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