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다양성과 공존을 논하다’ 제2회 충북 인권포럼 개최···‘지역적 인권 문제 함께 고민하는 자리’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충북대는 충청북도와 함께 2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제2회 충청북도 인권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인권 포럼은 충북대학교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학교 인권센터, 충청북도 인권센터, 충북지방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가 주관하며 충북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의 협조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과 공존을 논하다’라는 주제 아래 지역적 차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인권 문제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다. 이 포럼은 충북도민들이 참여해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등 인권기관 관계자, 도민, 학생 등 100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진행됐다.

주요 행사는 △인권문화공연Ⅰ(다솜합창단) △개회식 및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인권문화공연Ⅱ(아카펠라팀 하쉬림) △강연회(임성택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인권토크콘서트(조승연 작가) △인권문화공연Ⅲ(인디밴드 아이노크)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지역 인권기관 및 단체의 홍보·체험 부스 운영, 인권 영화 상영 및 인권작품 전시가 함께 운영됐다.

임성택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은 ‘지역인권제도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승연 작가는 ‘다양성과 공존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는 2015년 도내 대학 최초로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전담인력과 조직을 꾸리는 등 학생과 직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행사는 충북도민 전체가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이자 나와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hsunn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