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가 게임개발 경험이 있는 예비 창업자의 창업과 게임개발을 맞춤 지원하는 프로그램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 제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어 총 11개 팀이 스타트업 과정을 통해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과 강사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7기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드업 과정을 통해 개발된 △미니게임 파티 온라인(매드 심플 게임즈) △Monster island(8비트 스튜디오) △해적왕:오렌지의 저주(팝시클스튜디오) 3개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Made In Hero(토이박스)는 지난 9월 ‘제11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TOP10 게임에 선정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앞서 지난 6기에 개발된 게임 중 △린(도토리스) △섬섬좀비(템퍼드팩토리) △더라이트:The Light(티엘씨) △마일드티니(선시)가 출시됐다. 특히 마일드 티니는 올 5월 ‘제10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TOP10 게임으로 12월 현재 누적 매출 1억, 다운로드 2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올해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은 제6기(4~7월)와 7기(8~12월)가 운영돼 총 21개팀 35명이 참여했다. 이들 교육생에게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내 공동개발공간과 개발용 PC 및 장비, 1:1 프로젝트 멘토링, 개발지원금(프로젝트당 350만원, 개인당 110만원 지원) 등 게임개발 지원과 함께 회사 경영에 필요한 세무·회계 등 창업 실무교육 기회도 제공됐다. 이와 함께 과정 수료 후 지원 대상팀(우수 프로젝트 3개팀)으로 선발되면 향후 1년 동안 개발 공간, 개발지원금(500만원/팀), 상용화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게임아카데미는 청소년, 예비창업자 등 대상별 맞춤 교육을 통해 역량있는 게임 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프로그램”이라면서 “아카데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개발자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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