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식품의 브랜딩·상업화 전략 집중 탐구… 한남대x대전대, K-푸드 기반 식품 창업 역량 강화

한남대 창업중심대학, ‘전통식품×브랜딩’ 릴레이 글로벌 창업특강으로 K-푸드 실전 전략 제시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는 12월 9일(화),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과 협력하여 ‘2025 릴레이 창업캠퍼스 제5회 창업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통 식품의 K-푸드 브랜딩화로 대전대학교의 특성화 분야인 식품과 연계하여, K-푸드 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장충동왕족발의 신신자 대표이사가 참여해 전통 식품을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대표는 브랜드 설립 30여 년간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분석과 고객 정의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프랜차이즈 확장 과정 ▲모바일·온라인 기반 마케팅 전략 등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

특히, K-푸드 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통 식품도 현대적 제품력과 브랜드 전략을 결합하면 충분히 세계 시장을 노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제 메뉴 개발 과정, 품질 유지 시스템, 가맹점 관리 구조 등 경영 노하우도 상세히 공개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신 대표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이 준비 중인 창업 아이템의 상업성과 브랜딩 전략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부 학생들은 직접 아이템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받는 등 높은 관심 속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제5회 특강은 대전대학교의 한방·식품 분야 특성과 K-푸드 성장 흐름을 결합한 실전형 창업교육 사례로 대두되며, 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시장 진입 전략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유승연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전통 식품이 현대적 기술·브랜딩과 결합해 글로벌 K-푸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릴레이 창업특강을 통해 대학 간 협력 기반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