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스타트업 CEO 50]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스타트업 캠퍼스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동력이 되는 창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이 창업의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대학의 창업 인프라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시너지를 얻고 있다.


동국대 역시 대표적인 창업 거점 대학 중 하나다. 동국대는 1999년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서울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다. 2009년에는 일산바이오메디캠퍼스에 창업보육센터를 추가로 지정받았다. 예비기술창업자육성 사업 주관기관, 청년BI특화지원사업 주관기관, 기술창업학교 주관기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이후 8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 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는 올해 26개 초기창업 기업을 선정해 창업자들에게 시제품 제작·지식재산권 취득·마케

팅 등에 드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맞춤형 자율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는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4월 기존 TF 성격의 창업지원단이 교내 창업 유관부서를 통합 관리하는 학교부속기관 ‘창업원’으로 승격하면서 창업 지원에 한 발짝 더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동국대는 교육부 ‘대학 창업 5개년 계획’에 부합하는 대학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학부 창업연계 전공 △창업휴학제도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 설립 △창업 대체 학점 인정제 운영 등 적극적인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동국대는 청년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최대 2년(4학기)까지 연속으로 휴학이 가능한 창업휴학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기술기반 고급 창업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내 대학 최초로 2015년 일반대학원에 기술창업 학과(석·박사과정)를 개설했다.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생들은 대다수 창업생태계의 창업가, 창업 교육전문가, 엑셀러레이터, 투자가 등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동국대가 지난 3년간 지원한 스타트업은 약 758억 원의 매출과 66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창업 기업 투자유치도 25건 이상을 달성하면서 창업에 강한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특집에는 △동국대 창업원 사업화 지원기업 △서울·BMC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동국대

창업동아리 소속 50개 기업 CEO의 창업 스토리를 실었다. 이미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한 기업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신생 기업까지 다양한 창업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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