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적합도 분석으로 회사를 설득하자


[캠퍼스 잡앤조이=나상무 렛유인선생님] 지난 칼럼에서 평생 후회하지 않을 직무 선택법, ‘1+1대표경험’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에는 1+1대표경험(전공성취도와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J/D 적합도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가장 강력한 설득무기는 J/D 적합도 - 취업성공모델 3단계 ②

이전 칼럼에서 ‘관점을 바꿔야 합격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취업설계 가이드 참조) 자신을 소개한다는 생각보다 나를 채용하라고 회사를 설득하겠다는 관점에서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직무를 제대로 선택해야 회사를 설득할 수 있다.

[나상무의 취업드림] J/D 적합도 분석으로 회사를 설득하자


회사를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전공성취도와 직무경험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공수업과 학점, 직무 관련 프로젝트와 Tool 등이다. 이는 곧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의미한다. 이같은 대표경험이 J/D의 ‘Role(역할)’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해서 지원직무를 선정해야 한다. 그 것이 바로 ‘J/D 적합도 분석’이다.

J/D 적합도는 서류전형 단계와 면접전형 단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서류전형 : 회사/직무가 요구하는 역량(적정스펙)을 치열하게 쌓아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면접전형 : PT면접에서는 직무역량(전공능력)을 어필할 수 있고, 인성면접에서는 직무동기(열정과 적성)을 전달함으로써 엔지니어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설득할 수 있다.

3단계로 J/D 적합도를 분석하자

S사의 J/D 가운데 M사업부 공정기술 직무의 Role을 보고 설명하자. 3가지 핵심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핵심업무별로 2∼4가지 세부업무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를 참고하여 3단계로 J/D 적합도를 분석하자.


1단계: 자신이 수강한 전공수업(Subject)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3가지 핵심업무 가운데 적합도가 높은 업무를 찾는다. 핵심업무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세부업무 가운데 적합도가 높은 업무를 찾으면 된다.

2단계: 자신이 쌓은 직무경험(프로젝트, Tool 등)이 핵심/세부 업무와 적합도가 어느 수준인지 판단한다. 적합도가 높으면 ●(High), 중간이면 ○(Middle), 낮으면 △(Low) 등으로 표시한다.

3단계: 가능성 있는 다수의 직무를 이상과 같이 분석한 다음, ●(High)로 표시한 직무를 타깃으로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는 냉철한 시각으로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직무, 혹은 채용규모가 큰 직무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직무, 가장 적합도가 높은 직무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입사 후의 성장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취업성공모델을 설명했다. 이를 참고해 대학생의 취업준비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다음 칼럼의 주제이다.

[나상무의 취업드림] J/D 적합도 분석으로 회사를 설득하자

나상무

1986~2002년 삼성전기 기획팀

2003~2006년 삼성전기 인사기획부장(채용교육부장 겸직)

2007~2012년 삼성전기 인재개발센터장(상무)

2013~2015년 현대종합금속 인사팀장(상무)

2015년~ 렛유인 취업 강사 및 나상무 취업드림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