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스타기업 40곳에 최대 7600만원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월 13일까지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 이지비즈 홈페이지 캡쳐 화면.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가 지역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별로 최대 76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술혁신 및 수출주도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 업종 영위기업은 전년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도내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인 업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1년간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기술사업화) 및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 홍보판로 개척) 중,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화성, 용인, 시흥, 평택, 이천 소재기업은 7600만원, 그 외 시·군 소재기업은 3800만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확보와 제품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자 지원한도를 전년 최대 7000만원에서 76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기업 부담률을 총 소요비용의 40%에서 30%로 완화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전문기업에는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국산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서다. 또한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업체 역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기업은 3월 13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 시책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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