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POP과 연계한 패션 마케팅 지원한다…사업 참여 업체 12일까지 모집

△서울시가 운영하는 DDP패션몰 내 1·2기 청년 스타트업 매장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는 K-POP과 패션을 연계한 상품 기획, 라이브 판매 등 이색적인 마케팅에 참여할 동북4구 패션·봉제업체를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는 동북4구 지역의 침체된 패션봉제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패션·봉제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4일 발표했다.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구) 지역 중소 의류업체가 대상이며 최대 5개 업체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먼저 1차 심사에서 총 10개 업체를 선정 후 샘플제작비를 지원해 샘플을 제작하도록 한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한 패션·봉제 능력이 검증된 최종 5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K-POP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국내 유통 등 세일즈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K-POP 쇼케이스와 아티스트의 동영상,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하여 제품 홍보 및 판매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업체별 맞춤형 디자인과 K-POP 아티스트를 연계한 상품 기획을 지원한다. △K-POP 아티스트 온·오프라인 공연 진행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현장 판매 △전문가와 함께하는 K-POP 패션 동영상과 룩북 제작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등이 지원된다.


참여 희망 업체는 6월 10일~12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동북권사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강성욱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동북4구 일대에서 추진 중인 K-POP을 기반으로 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지역 자산인 패션·봉제산업과 연계시키는 것으로, 지역의 우수한 패션·봉제 업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K-POP 패션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패션봉제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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