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시니어 고객 위한 ‘누구 오팔(NUGU opal)’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맞아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누구 오팔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해당 영상은 8월 3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누구 오팔은 시니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다. 누구 디바이스(누구·누구 캔들·누구 미니·Btv AI셋톱박스 등)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 사용자경험(UX)으로 좀 더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SK텔레콤, 시니어 고객 위한 ‘누구 오팔(NUGU opal)’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의 ‘누구 오팔(NUGU opal)’ 서비스.



누구 오팔은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이용통계 △금영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시니어 고객은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잊기 쉬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안전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오팔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누구 오팔은 부가세를 포함해 월 5500원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 오팔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앱에서 ‘NUGU opal’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Tworld)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맞아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누구 오팔의 모델로 선정해 여러 특화 기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8월 3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