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하반기 농·축협 신입사원 970명 채용 시작

△농협중앙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극복 행사.(사진 제공=한경DB)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농협중앙회가 2020년 하반기 농·축협 신입사원 970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에 발표된다.

지원서는 이달 14일까지 농협 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내달 13일이며, 25일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연령, 학력,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및 공공기관 채용 시험 관리지침에 따라 15개 지역, 21개 고시장에 시험 전·후 소독 실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시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응시자는 마스크 및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입실 과정에서 고위험자로 판단될 경우 응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또한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 고시장을 마련하고, 전체 응시자 및 고시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의료반과 구급 대원을 대기시킬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100년 농협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채용 과정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 열정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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