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일 대학의 안정적인 학문연구와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BK21(Brain Korea21)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4차 산업혁명 특화 고급인력 양성 ‘활발’

서강대는 ‘제4단계 BK21사업’에 교육연구단 3개와 교육연구팀 4개가 선정됐다. 특히 전자공학과에서 혁신인재양성 사업단 2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자공학과는 3단계 BK21에 이어 4단계 BK21 FOUR 사업에도 연속으로 선정되며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전자공학과에서 선정된 사업단은 △미래 두뇌모방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혁신인재양성 사업단 △재난·응급 현장을 위한 모바일 블록체인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교육연구단이다. 학과에서 2개 사업단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의료용 초음파영상연구센터와 아날로그IP 설계기술연구센터 및 4차 산업혁명에 핵심인 인공지능의 요소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지능형반도체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등 여러 산업체와 함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프로그램 및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전문 인력들을 꾸준히 양성해오고 있다.

최우영 전자공학과 연구단장(미래 두뇌모방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혁신인재양성 사업단)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연구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의 혁신적인 교육연구 모델을 도입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에 매진함으로써 미래에도 우리나라가 반도체 기술과 산업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용 전자공학과 연구단장(재난·응급 현장을 위한 모바일 블록체인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교육연구단)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ICT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관련 세계 선도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할 문제 해결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재난·응급 현장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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