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 인턴십 경험 보유, 경험자 “인턴십 프로그램 추천한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채용시장의 트렌드가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인턴십 경험을 보유한 대학생 10명중 9명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그룹인 YBM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3일 토익 블로그인 ‘토익스토리’를 방문한 대학생, 구직자, 직장인 2353명을 대상으로 인턴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전체응답자 중 41.4%는 인턴십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한 인턴십 프로그램 종류는 ‘체험형 인턴십(69.1%)’이 가장 많았으며 △채용연계형 인턴십(13.2%) △해외 인턴십(11.7%) △브랜드 제품 앰배서더 등(2.8%)이 뒤를 이었다.


인턴십에 참여한 이유(중복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구직활동에 도움이될 것 같아서(54.2%)’와‘직장생활과 업무를 미리 경험해보고 싶어서(53.0%)’ ‘경력을 쌓기위해서(38.1%)’라는 답변이 나왔다.


또 인턴십 참여를 위한 준비방법(중복응답)으로 ‘어학성적 및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응답자가 50.7%로 가장 많았다. △학교 취업지원센터 등의 도움을 받는다(45.4%) △인턴십 후기등 각종자료를 섭렵한다(37.8%)는 답변 또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턴십 경험이 있는 응답자중 대다수 인 85.6%가 ‘인턴십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인턴십 참여후 느낀 생각으로 ‘자신의 적성이나 능력을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47.3%)’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통해 인턴십이 실제 구직자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인턴십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면서 “조사 결과 인턴십을 경험한 대학생 중 대다수가 인턴십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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