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정유진 기자]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서울고용노동청 9층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청년고용상황 변화와 향후 정부의 청년고용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전 세계 청년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청년들의 고용상황도 예외가 아니”라며 “2020년 기준 청년 고용률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청년들이 누구보다도 고용충격을 크게 받은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청년 근로시간은 23%로 감소하고 실업률은 13.6%에서 17.1%로 3.5%포인트 증가했다.
현재 청년세대를 ‘봉쇄 세대(lockdown generation)’로 일컬을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청년실업률은 최근 10여년 사이 가장 높다. 기업의 채용감소가 지속할 경우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이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표적 성장산업인 IT·소프트웨어 등 업계 채용 전문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현황에 대해 얘기하고 현장에서 직접 청년들을 만나는 대학 일자리 센터 담당자 분들과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청년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민간에서는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논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기존 청년대책 중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개선하고 새로운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보완해 1분기 내 청년 고용상황에 따른 추가 대책도 관련 부처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