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최정민 대학생 기자] 요즘은 음악 다운로드 없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저장 용량을 덜 차지할 뿐만 아니라 신곡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어 장점이다.


실제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발표한 ‘글로벌 뮤직 리포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트리밍 부문 수입은 71억달러(한화 약 8조 293억원)로, 전 세계 음반산업 수익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러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국내 대표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과 꿀 기능을 전격 비교했으니 자신의 기준에 맞는 스트리밍 사이트를 찾아봐도 좋겠다.


1. 멜론



나만 몰랐어? 음원 사이트 ‘꿀 기능’ 전격 비교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멜론은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T멤버십을 이용하면 요금할인이 적용되기 때문. 또 프리클럽이라는 이벤트를 열어 신규 회원에게는 3개월 동안 2900원 혹은 9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멜론에서는 For U와 멜론 오리지널 콘텐츠의 다양한 영상들을 즐길 수 있다. For U는 내가 평소에 듣는 노래를 기반으로 맞춤 선곡을 해주기도 하고 셀프 디제잉을 통해 지금 자신의 기분에 맞춰 노래를 선정할 수 있다. 멜론 오리지널 콘텐츠인 원더케이 라이브, 댄스워 등 다양한 영상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등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영상도 준비돼 있어 듣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딱!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음악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영상까지 보는 재미도 있어 눈과 귀가 즐겁다.


2. 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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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이 SK텔레콤 가입자들에게 유용했다면 지니뮤직은 KT 가입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올 연말까지 16개월 초특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입문하기에 적기다. 지니의 숨겨진 꿀 기능은 자신이 저장한 노래가 담긴 재생목록 안에서도 선택한 곡만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재생목록에서 삭제한 곡도 추적이 가능해 다시 듣고 싶을 때 언제든지 소환할 수 있다. 홈 화면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꾸미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러한 점 덕분에 지니뮤직은 사용자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유리하다.


이런 사람에게 딱!

KT 유저라면 망설임 없이 지니를 선택할 것. 사용자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탁월하다.


3. 벅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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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의 음원 서비스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엄청난 양의 음원 보유 수를 자랑한다. 벅스뮤직은 2016년 8월 기준 1000만 곡을 돌파했다. 또한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 제공되지 않는 인디음악 등은 인기다. 벅스뮤직에서는 커넥트 기능과 저장한 음악 듣기 기능을 꼭 사용해 볼 것. 커넥트란 일반인들이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마련된 공간으로,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는 커버 음악까지 폭넓게 들을 수 있다. 음악 감상 중 저장한 음악만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하면 데이터 없이도 음악 듣기가 가능하다. 또 페이코나 현대카드 이용자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사람에게 딱!

인디음악을 좋아하거나 더 많은 음원을 듣고 싶다면 벅스뮤직으로 달려가자.


4. 애플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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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제공하는 애플뮤직은 해외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국내에 들어온 뒤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서비스 확장을 노리고 있다. 해외에서 더 많이 이용되는 만큼 해외 뮤지션들의 곡이 상당히 많은 것이 장점이다. 단, 국내 아티스트들의 곡이 적고, 음악을 듣기 위해 해외 계정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딱!

해외 음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애플뮤직이 제격.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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