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학협력 EXPO, 교육부장관 표창
‘대학창업유망팀 300’ 중 2개 팀 수상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려대는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11월 7일~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창업교육 우수대학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창업교육 활성화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대학을 발굴하여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려대가 대표로 선정됐다.
고려대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창업 전주기 정규 교과목인 Campus CEO과목을 개설하여 서울시 주관 '캠퍼스 CEO육성사업'의 모태가 되었으며, 이후 10년이 넘게 체계적인 창업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최고 창업지원 대학의 위상을 갖췄다.
또한, 교내 다양하고 개성적인 창업 인프라(파이빌, 스타트업 연구원, KU-MAGIC, 크림슨창업지원단, 캠퍼스타운 등)와 창업교육을 통해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최고수준의 성과를 창출하여 창업 지원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고려대가 창업 분야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것은 대학 내 창업관련 부서의 자율성을 최대한 수용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전주기적 창업지원 프로세스에 세부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교육 및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LINC+사업단의 역할도 성공의 핵심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 설계한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학생 창업유망팀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2017 대학 창업유망팀 300에서 1위를 차지하여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정글짐’팀에 이어, 올해도 2018 산학협력 EXPO의 학생창업 페스티벌에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 중 기술창업트랙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역량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올해 300팀에는 고려대에서 총 11개팀을 추천하여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유일하게 고려대의 11개팀이 모두 300팀 안에 진출했다.
이들 중 2018 산학협력 EXPO의 기술창업 데모데이를 통해 ‘Smartooth’팀(팀장 보건과학과 손호정, 구강 세정기능이 첨부된 가정 내 스마트 진단 기기)이 우수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훈격)을, ‘K 에코테크’팀(팀장 과학기술협동과정 이강원, 자원 순환 벽돌)이 장려상(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훈격)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였다.
고제상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및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고려대는 창업 아이템 또는 학생의 특성에 따라 특화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기회가 많은 만큼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