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신세계’ 중견기업이 간다] 태평양물산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태평양물산 의류3본부 1팀 주단비 사원은 한 달에 한 번은 10시 30분에 출근한다. 입사 5개월 차에 접어든 신입사원이 선배들보다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이유는 ‘Happy Two Hours’ 덕분이다. 한 달 동안 지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직원은 다음 달에 한 번, 두 시간 늦게 출근하는 태평양물산만의 복리후생 제도인데, 주 씨는 “특히 월요일에 사용하면 ‘꿀맛’같다”며 “유연한 조직문화 덕분에 가능한 제도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 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김현태, 주단비 사원과 인사팀 이서구 이사.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은 지난 1972년 설립돼 45년 간 패션의류업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연간 8억 달러의 의류와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나디아퍼시픽, 와이즈퍼시픽, 보니오즈주식회사, 플레이퍼시픽이 있으며, 의류사업 외에도 소재사업(거위털·오리털), 침구사업, 식품사업, 부동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들을 위한 태평양물산의 복리후생은 매우 다양하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팬-헬스존(Pan-Heath Zone)’에서는 미리 예약한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장애인 안마사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을 위한 교육에도 끊임없이 투자한다. 리더십 교육과 글로벌 교육, 직무 분석과 직무역량 기반으로 다양한 공통직무, 전문 직무 과정을 제공해 직원들이 업무 시간 중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육은 내용에 따라 수준의 깊이를 달리해 직무별, 직급별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수준별 맞춤 학습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사이버 강의와 외부 교육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직원 개개인이 다양한 관심사나 부족한 공부 등을 본인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Happy Two Hours’와 함께 매주 수요일 ‘Familly Day’에는 직원들이 오후 6시에 정시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점심시간 탄력제 등도 운영된다.


무엇보다 태평양물산은 임석원 사장을 필두로 업계에서도 젊은 조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Junior Forum’이다. 각 사업부를 대표하는 사원급(1~3년 차) 직원 12명이 직원들의 이야기를 CEO에게 직접 전달하는 자리가 한 달에 한 번씩 마련된다. 이 밖에도 CEO런치미팅과 입사1주년 대상자 CEO간담회, 사내제안제도, 멘토링제도 등을 운영해 직원들 간의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 ‘Snail Yard’의 모습.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근무환경도 매우 좋다. 본관 3층에는 의류 벤더 회사답게 쇼룸이 있다. ‘Snail Yard’라고 불리는 쇼룸은 바이어와 직원들이 제품을 직접 보며 회의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계절, 소재, 종류와 관계없는 다양하고 수많은 옷들이 진열돼 있다.


‘디자인&기술 연구소’에는 캐드룸, 피팅룸, 컬러룸 등이 자리하고 있어 패턴, Technical Design, R&D 등 옷의 핏과 소재, 자수 및 프린트, 컬러 등의 연구와 디자인이 이뤄진다. 이곳에는 각 제품군에 특화된 디자인팀과 고객사별 전담 테크니컬 디자이너가 배치돼 있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 직원들의 사진이 갤러리에 걸려있다.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본관과 별관을 잇는 구름다리 위 ‘PAN-PACIFIC Gallery’에는 태평양물산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진열돼 있고, 본관에 있는 ‘PAN-PACIFIC Wall of Honor’에는 ‘빛나는 그대’라는 조직문화 활동을 통해 후배들이 직접 본받고 싶은 선배 직원을 추천해 선정한 우수 직원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직원 휴게실 테이블 위에는 보드 게임이 올려져 있고, 직원 휴게실 밖으로는 푸른 잔디 위에 테이블이 놓여있는 ‘러블리 가든’이 있어 이 곳에서 직원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러블리 가든(위)과 직원 휴게실의 모습.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Fun-Fun Cafe’와 사내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빌려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그 옆에는 교육장이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신입사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사내도서관과 ‘Fun-Fun Cafe’의 모습. 사진= 이건주 인턴 기자


온돌방으로 된 여성휴게실을 운영해 여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별관 옥상에는 하늘정원을 만들어 직원들이 탁 트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을 마련했다. 김지현 인사팀 대리는 “복지제도의 주인공은 직원이므로, 직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수시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2022년까지 영업이익 3000억 원 목표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은 의류사업으로, 다양한 우븐과 니트, 셔츠 제품을 생산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에 수출하며 연간 8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GAP, TARGET, H&M, COLUMBIA SPORTWEAR, UNDER ARMOUR 등 해외 브랜드의 자켓, 팬츠,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등의 제품을 미주,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의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생산된다.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내부.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소재사업의 경우에도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한 우모(거위털·오리털)를 제조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1997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1990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현지법인을 세운 이후 베트남, 미얀마, 중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5개국 20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성공적인 현지화 진행을 위해 물류 및 ERP프로그램의 점진적 이관, 해외우수 직원의 본사 교육 및 근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PaDO makes NEW WAVE’ 라는 비전 아래 품질, 디자인 and R&D, 생산력, 글로벌화 실행력이라는 5대 역량의 강화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3조, 영업이익 3000억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입사원이 말하는 태평양물산>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주단비 사원과 김현태 사원. 사진=이건주 인턴 기자


태평양물산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주단비 (의류3본부 1팀 사원. 이하 주) 저희는 2017년 상반기 공채로 합격한 신입사원이에요. 지난 1월부터 한 달간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2월에는 인턴으로 실무에 참여하기 시작해 3월에 정규직 사원이 됐습니다. 저는 태평양물산에서 ‘DMC’라는 바이어를 담당하고 있는데, 니트 의류 develop을 맡고 있습니다.

김현태 (의류1본부 3부문 2팀 사원. 이하 김) ‘Target’이라는 미국 마트 내의 자체 브랜드를 맡아 샘플 의류를 만드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태평양물산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저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공대생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의류 쪽에 관심이 많아서 소재 등을 공부하기 위해 화학공학을 선택했죠. 그런데 공대생이 의류 업계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혼자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섬유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했고, 디자인과 패턴은 학원을 다니며 따로 배웠습니다.


저는 국제통상을 전공했고, 의류 무역 쪽에서 일하고 싶어 의류학을 복수 전공했어요. 의류 벤더기업의 취업을 위해 의류 벤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원단과 패턴에 대해 알지 못 하면 힘들 것 같아서 학교 수업 외에 캐드나 패턴을 따로 배웠어요.


입사 당시 스펙은 어떤 것을 갖췄나요?


토익과 토익 스피킹 점수가 있었는데, 공대생이다 보니 문과생들보다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조금 특별한 준비를 했죠. 자체적으로 옷을 만들어 사이트를 개설해 판매했는데, 수익으로 이어지기는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이 경험을 입사할 때 많이 어필했어요.


영어는 토익과 토익 스피킹 점수가 있었고, 이와 별개로 저는 해외 법인들의 현지어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했어요. 다양한 해외 법인이 있기에 언어를 할 줄 아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달 부터는 회사의 사이버 연수원에서 러시아어 강의를 들을 생각입니다.


회사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직원들을 위해 마련돼 있는 다양한 복리후생이 있어서 좋아요. 직원들에게 정말 필요하고 유용한 제도가 많거든요. 회사에서 직원을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입사원 채용 절차 중 오프라인으로 인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종료 후 채용설명회가 개최돼요. 신입사원들에게 ‘미래에 당신의 직장이 될 수 있는 회사를 직접 보라’는 의미인데, 저도 그때 회사를 직접 보니 이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강해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선배와의 대화 시간인데, 원론적이고 기본적인 채용에 관한 내용이 아닌, 실무자들과 신입사원들이 입사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고 어떤 일을 하는지 등 지원자들이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회사의 미래가 될 인재를 위해 배려하고, 투자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죠.


분위기가 정말 수평적이고 유연해요.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의 소통도 활발하고요. 저는 타 전공자로서 사실 약간의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막상 회사에 와보니 이런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가 직원들이 업무에 열정을 가질 수 있게 하고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요.


같은 직무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저는 지금 제가 전공했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직무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더욱 다양성이 있는, 창의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공과 원하는 직무가 다르다고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의류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오히려 새로운 플랜과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해외영업 지원을 위해서 언어적 능력은 모두들 준비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학적 능력과 관련 전공, 디자인 실무 능력 등 미리 준비가 되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저는 평소 얼마나 이 직무에 관심이 있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겠죠. 그러다 보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거예요.


이서구 태평양물산 인사팀 이사(인사팀장)


 ‘한 달에 한 번 10시 반 출근’...CEO와 신입사원이 소통하는 기업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의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매년 1~2회 정기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10월 말~11월에 채용공고를 내 내년 1월 1일 입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전형별 팁을 주신다면?


서류전형에서는 전 지원자들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살펴 보면서 지원 직무와의 적합도, 인재상과의 부합도 등을 파악합니다. 본인이 작성한 입사지원서는 면접 시 면접관이 질의할 때도 활용되기 때문에 최대한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작성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적성 검사가 진행되는데, 인재를 판단하는데 보조자료로 활용되며 합격율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회사의 인재상에 맞춰 설계가 돼있어 어떤 지원자가 가장 태평양물산인이 되기에 적합한지를 가려내는 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사에서 진행하는 인적성 검사 직후에는 회사/직무 안내, 회사투어, 선배와의 대화 순으로 회사설명회를 진행합니다.

1차 면접은 PT, 토론, 실무면접으로 구성되는데, PT면접은 지원 분야 및 회사사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10분간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2분 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면접은 그룹면접으로 진행되며, 경제, 사회, 역사 등 주제를 놓고 20분 간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에 참여하는 자세를 보기 위함이니 크게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면접은 실무 관련 관심도, 어학역량, 조직적응, 협업, 소통 등에 대해 질의 응답을 통해 판단하는 면접입니다. 본인이 가진 지식과 관심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차 면접은 임원이 참석해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원자인지 확인하며 가치관과 인성을 확인하는 면접방식입니다. 2차면접 합격자는 채용검진을 받게 되고 검진완료 후 인턴으로 2개월 간 근무하게 됩니다.


인턴 기간을 거쳐야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는데.


인턴 기간 중에는 3주간의 교육훈련이 사내 및 사외 연수원에서 진행됩니다. 교육 기간 중에는 회사사업소개, 인재상교육, 임원미팅, 신입기본역량교육, 직무교육 등이 실시됩니다. 또 인턴 기간 내 독서보고서, 비전발표회 등의 개인별·팀별 활동과제를 수행하며, 최종적으로는 업무·조직문화 개선이나 신사업 구상 등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을 경영진 상대로 진행합니다. 2개월간 인턴기간을 거쳐 정식 입사 전환 평가가 진행되는데 합격율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태평양물산이 원하는 인재상은?


태평양물산에는 총 5가지의 인재상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사람, 열린 마음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사람,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 세밀하게 실행하고 관리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 중요한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알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지원시 우대하는 전공이나 지원 자격이 있나요?


신입사원에게 특별히 우대하는 전공이나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태평양물산이라는 회사와 본인이 지원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인지, 그리고 입사 후 우리 회사문화와 잘 맞고 특히 회사의 인재상과 적합도가 높은 Right People 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잘 준비하시면 자격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의류해외영업 직무에 지원하신 분들이라면, 해외 바이어와 의사소통을 해야 하므로 영어로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회사 내 다양한 부서 직원들과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왕이면 동아리나 아르바이트, 동종업계 인턴 경험 등 사회 활동 경험이 있는 지원자라면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채용 시장은 대기업 위주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크기와 규모와 관계없이 내가 원하는 직무는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직무를 완벽하게 정할 수는 없지만 큰 틀의 업종이나 직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outline을 설정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유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연락을 해서 그 분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들어보고, 아르바이트를 해 보는 등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한다면 직무를 정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