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상금 총 6천여만원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5월 1일 접수마감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5월 1일까지 ‘제6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은 사업실행 진출권을 받고 9주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사무공간에서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 시드머니(Seed Money)와 1대1 전담 멘토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결선대회에서 입상한 팀들에게는 총 상금 6천 1백만 원이 주어진다.

이혁희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작년에 비해 지역설명회 참석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보면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창업생태계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이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도전과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이 경진대회는 그동안 바이맘, 바풀, 마이리얼트립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경진대회에 앞서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수원, 대전, 포항, 춘천, 울산,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지역설명회를 열었다. 9번의 행사에는 총 1622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석했다.

최근 페이팔 등으로부터 550억 투자 유치에 성공한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서울 설명회에서 ‘핀테크, 시장 기회와 규제’를 주제로 특강했고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설명회에서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100대 AI 기업에 이름을 올린 ‘루닛’의 백승욱 대표가 인공지능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설명회에는 전 세계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코리아’의 이준규 대표가 참여하는 등 각 지역에서 ‘이놈들연구소’, ‘모인’, ‘플리토’, ‘잡플래닛’, ‘그리드잇’, ‘왓챠’, ‘마이리얼트립’ 등 유명 스타트업 대표들의 특색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아산나눔재단은 지역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역설명회’도 추가 개최한다. 기존 지역설명회가 진행된 9개 지역을 제외한 곳이면서 3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인 곳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3개 지역을 선정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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