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명 미래에셋대우

· 대표이사 최현만, 조웅기, 마득락

· 설립 1970년 9월 23일

· 주요사업 자산관리, 트레이딩, 디지털금융, 홀세일 등

·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5길 26

· 직원 수 4800명

· 자기 자본 6조 8000억 원


국내 최대 증권사… 통합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 증권사로, 지난 2016년 12월 30일 합병 등기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 원, 자산규모 62조 5000억 원, 자기자본 6조 8000억 원의 독보적인 국내 최대 증권사로 거듭났다. 국내와 해외 거점도 각각 168개와 14개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다.


대우증권은 1970년 9월 세워진 동양증권이 뿌리다. 1973년 대우그룹에 인수돼 1983년 대우증권으로 이름을 바꿔달았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소유가 됐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대우증권의 주식 43%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통합 미래에셋대우을 탄생시키며 또한번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박 회장에게는 국내 최초의 뮤추얼 펀드(1998년), 국내 최초 랩어카운트 상품(2001년), 국내 최초의 사모펀드(PEF)인 미래에셋 파트너스 1호 출범(2004년), 국내 자산 운용사 최초로 인도와 중국 해외 진출(2005년)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1986년 동원증권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창업투자 설립에 뛰어든다. 미래에셋은 운용사 인허가의 어려움으로 벤처캐피털로부터 시작됐고 이듬해 외환위기 구조 개혁 차원에서 자산운용업의 설립 규정이 자본금 100억 원으로 낮아지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립됐다.


박 회장이 미래에셋 설립 직후 내놓은 첫 상품은 폐쇄형 뮤추얼 펀드 ‘박현주 펀드 1호’였다. 뮤추얼 펀드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회사를 설립해 주식·채권·선물옵션 등에 투자한 후 이익을 나눠 주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박현주 펀드는 판매 시작 2시간 30여 분 만에 500억 원 어치가 ‘완판’됐다.


미래에셋은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하고 2005년 미래에셋생명을 출범하는 등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이후 박 회장은 미래에셋증권 설립 17년 만에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나섰다. 2015년 당시 KDB대우증권의 인수가는 2조 원대 안팎으로 예상됐지만 박 회장은 ‘2조4000억 원’의 통 큰 베팅으로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았다. 박 회장은 인수 직전까지도 KDB대우증권에 대한 욕심을 철저히 숨기는 전략을 폈다.





































· 회사명 NH투자증권

· 대표이사 김원규

· 설립 1969년 1월 16일

· 주요사업 유가증권매매 등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60

· 직원 수 3024명

· 자기 자본 4조 6000억 원


업계 2위 NH투자증권… 농협 계열의 증권 중개업체


업계 2위인 NH투자증권은 2014년 12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NH농협증권의 전신은 1982년 11월 세워진 고려투자금융이다. 1991년 7월 동아증권, 1998년 10월 세종증권을 거쳐 2006년 2월 농협중앙회에 인수된 뒤 NH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바꾸었다. 2012년 3월 NH농협증권으로 다시 이름을 변경하고 2014년 6월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한 후 같은 해 12월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했다.


우리투자증권은2005년 4월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LG투자증권의 전신은 1969년 1월 세워진 한보증권이다. 1975년 7월 생보증권을 흡수합병한 후 대보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83년 11월 대보증권과 럭키증권이 합병해 럭키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이후 1995년 3월 LG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9년 10월 LG종합금융을 흡수합병해 LG투자증권이 됐다.


업계 2위였던 LG투자증권은 2004년 ‘LG카드 사태’의 여파로 우리금융지주로 넘어가게 됐다. 당시 LG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금융계열사들을 LG투자증권과 LG카드를 중심으로 한 ‘금융그룹’으로 키우고자 했지만, LG카드의 1조원이라는 누적 적자 규모는 범 그룹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LG그룹을 포함한 범LG가는 카드사태 책임을 지고 ‘자의 반 타의 반’ 금융업에서 철수하게 됐다.


LG투자증권은 2004년 5월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뒤, 같은 해 12월 우리금융그룹의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2005년 4월 우리증권에 합병돼 우리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2013년 6월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우리투자증권을 M&A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덩치가 큰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를 성격이 비슷한 그룹으로 묶어 분리 매각하는 방안이었다. 분리매각으로 내놓은 매물 가운데 증권계열의 핵심회사 우리투자증권에 쏠렸다. 우리투자증권 인수검토에 나선 NH농협금융지주, KB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가운데 2013년 12월 NH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에 성공한 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증권과 합병해 NH투자증권을 출범 시켰다. NH투자증권은 합병 당시 국내 최대 증권사로 꼽혔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