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이 9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봄을 맞아 항공기의 분진과 황사를 제거하기 위한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  20160309
대한항공 직원들이 9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인천 정비 격납고에서 봄을 맞아 항공기의 분진과 황사를 제거하기 위한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 20160309


대한항공, 의약품 신선화물 등 고수익 품목 운송 강화

대한항공은 여객 및 화물노선을 개설해 항공운송사업(항공기를 이용해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회사다.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사업, 기내식 제조사업, 기내 면세품 판매사업, 인천 및 김포공항에서 시내 주요 호텔간 고급 교통편을 제공하는 리무진 사업 등의 연관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5개국 118개 도시(2016년 9월 30일 기준)에 취항하고 있으며 항공기 보유대수는 158대다. 임직원수는 1만 8579명에 이른다. 자회사로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항공종합서비스, 아이에이티 등이 있다. 대한항공은 한진그룹에 속해 있다. 기업집단 한진은 48개사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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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객 사업의 경우 여행 수요 증가로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노선별 공급 및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 노선의 수송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신규 취항한 오키나와 노선의 수요 강제가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의 판매가 증가했다. 한국발 수송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해외발 수송객수 역시 10% 증가했다. 특히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의 수익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화물사업의 경우 인천공항공사 공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분기 인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대비 6.2% 증가하였으며, 대한항공의 운송 실적은 전년대비 3%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성숙기에 진입한 항공화물 시장에서 수송 실적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고수익 품목 영업 확대, 이익중심 노선운영 및 공급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선화물, 생동물, 우편물, 의약품과 같은 고수익 품목을 적극 유치해 수익을 제고하고, 중국행을 중심으로 한 미주·캐나다발 랍스터 수송 및 미주발 일본행 식용마 전세기 운항으로 수익 확보에 기여했다. 구주발 연어 및 우편물, 말, 신선화물, 자동차 배터리 등 다양한 고수익 품목을 지속 유치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노선 운영에서 벗어나 수요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이익 중심 노선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기내식 사업은 항공기 승객의 다양한 기호와 여행 시간대에 맞는 음식을 제조·서비스하는 사업이

다. 기내식 사업은 고객의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항공기 운항계획에 맞춰 지상에서 음식을 생산한 후 항공사에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기내식 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소로 지정 받았으며, 인하대 부설 식품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해 기내식 원재료부터 제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생산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내 판매 사업은 대한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내에서 면세품을 판매하는 사업. ‘기내면세품 사전예약 주문제도’를 적극 운영하는 등 판매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Needs)를 끊임없이 조사, 연구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 대한항공은 유·무인기 종합 항공우주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국내외 유인 항공기 및 항공기 구조물 설계, 제작, 생산, 정비, 성능개량 등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무인 항공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의 안정적인 정착 및 신시장 개발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목표다. 인도 북부 무역·상업의 중심지인 델리에 신규 취항한 노선을 중심으로 인도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남미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노선 개척에 지속 힘을 쏟아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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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세계 최대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주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주요 자회사로 정보통신사업 부문의 아시아나IDT, 항공운송지원 서비스부문의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등이 있고, 그외 아시아나애바카스, 금호연건(중국)유한공사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3분기 기준, 여객기 72대, 화물기11대로 총 8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여객 10개 도시, 10개 노선, 국제여객 24개국, 75개 도시, 89개 노선, 국제화물 12개 국가, 27개 도시, 26개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또한, ANA, 에어차이나,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터키항공 등 28개 항공사와 국제선 여객 코드쉐어를 운영 중이며, 세계 최대 항공사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를 통해 전세계 192개국 1330개 공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88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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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시아나에어포트를 통한 항공운송지원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에어포트는 항공기가 공항에서 대기하는 동안 항공기에 제공하는 용역서비스 사업으로 항공기 유도, 견인, 급유, 수화물 상·하역, 항공기 내·외부 청소, 기타 지상조업관련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지난 1988년 2월 17일 항공기 지상조업을 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인천, 김포, 부산, 제주, 광주, 진주, 여수, 무안의 8개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외항기에 지상, 화물, 및 급유조업을 제공하고 있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동시에 외항사 전용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기 단순정비업, 장비의 임대 및 수리, 기내용품 세탁 등 부대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