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신입사원 김영 씨 “팀워크, 열린 배움에 엄지 척”



티라유텍 신입사원 김영 씨 “팀워크, 열린 배움에 엄지 척”

지난 8월 신입으로 입사해 갓 5개월 차의 직장생활에 접어든 티라유텍 김영(26세) 씨는 한국교통대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보통 취업준비생들이 중소기업에 직접 서류를 넣고 취업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 입사 과정을 거쳤다. 졸업을 앞두고 국비지원교육으로 수강한 MES 수업의 최종프로젝트에서 티라유텍과의 인연이 닿았던 것. 김 사원은 “나만 돋보이려고 하지 않고, 최종 프로젝트에 함께 했던 팀원들과의 팀워크를 강조했던 것이 뽑힌 이유이지 않을까 짐작한다”며 “(후배들도) 협력과 개개인의 인성을 중시하는 티라유텍의 인재상에 초점을 맞추며 면접에 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대학 때는 배운 적 없던 JAV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소프트웨어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한 사람이 들어오면 전체적인 업무 이해도는 높을 것 같지만 해당 분야에 면밀한 이해가 없더라도 충분히 배우면서 일할 수 있다”며 “전공에 대한 염려를 버려도 좋다”고 말했다. 또 “선배님들이 잘 알려주시고, 아무리 많이 물어봐도 화내시는 분들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대부분이 그렇듯 처음엔 김영 사원도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 준비를 했다. 하지만 몇 차례의 대기업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한 후, 이름값보다는 본인의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티라유텍은 그에게 최적의 회사였다. 그는 “입사하기 전에는 이렇게 좋은 회사인줄 몰랐다”며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보다 업무의 폭도 넓고, 무엇보다 회사가 중소기업임에도 안정적이고 MES시장 내에서 입지가 좋아서 앞으로의 비전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모 대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업무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김 씨는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맡은 프로젝트에서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과 직접 대면하며 2주간 업무를 리뷰한 경험을 가지면서 다른 회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었을 감동을 받았다. 그는 “사장님이 개발자 출신이라 사원들의 세세한 업무까지 이해하고 있고, 말단사원의 마음까지 헤아려 소통하시려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존경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우리 회사만의 좋은 점에 대해서 자율 복장을 들었다. 평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김 씨에게 전형적인 셔츠에 넥타이식 복장은 질색이라고 한다. 또 생활패턴이 안정적이어서 좋다고 했다. 외근이 많지 않고 규칙적인 업무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마음까지 편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일과 삶의 균형’도 강조했다. “퇴근 후에 개인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등 업무와 개인생활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개인적인 삶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없는 시기에는 그날의 업무량만 제대로 채우면 상사의 눈치 보지 않고 얼마든지 퇴근할 수 있는 환경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내 기술력에 대해 풋내기라고 생각하고 겁먹고 취업도전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냥 부딪혀 보면서 하다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걱정과 두려움으로 나날을 보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4~5년에 걸쳐서 이 분야의 모든 것을 두루두루 배우고 싶다”며 “대학 때부터 진로를 개발 분야로 정했는데 실력을 쌓아 언젠가는 제 이름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태영(경희대4) 대학생 기자 mty0901@hanmail.net 사진=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