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쌍문동 4인방, '꽃보다 청춘'으로 아프리카 가다!



쌍문동 4인방, ‘꽃보다 청춘’으로 아프리카 가다!


‘응답하라 1988’ (이하 ‘응팔’) 4인방(류준열·안재홍·고경표·박보검)이 아프리카로 떠났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나마비아에서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까지 10일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 톡톡 튀는 응팔 브라더스 4인방의 캐릭터를 비교분석해봤다.

글 황미례 인턴기자│사진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가이드, 류준열

‘응팔’에서 덕선에게 소극적으로 애정 표현한 ‘츤데레’ 류준열이 ‘꽃보다 청춘’에서 적극적인 여행가이드로 돌아왔다. 그는 ‘꽃보다 청춘’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표 예매부터 음식 주문까지 막힘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쌓아둔 여행 경험으로 응팔 브라더스의 리더를 자처한 그는 여행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먼저 나서서 해결했다. 박보검은 “준열이 형은 엄마 같다”며 류준열의 리더십을 인정하기도 했다.


집밖 봉선생, 안재홍

‘강동원 패러디’로 대박난 봉블리가 ‘꽃보다 청춘’에서 더욱 사랑스럽게 돌아왔다. 덕선의 친구 미옥과 사랑에 빠져 로맨틱가이의 매력을 보인 안재홍은 ‘꽃보다 청춘’에서 캠핑요리 전문가로 변신해 열악한 환경에서 낯선 재료로 수준급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나미비아의 면적 크기는 곧 볼거리’라는 엉뚱한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난한 캐셔, 고경표

‘응팔’에서 쌍문고 전교 회장이자 쌍문동 골목의 ‘엄친아’였던 고경표가 ‘꽃보다 청춘’을 통해 바보가 돼 돌아왔다. 고경표는 ‘꽃보다 청춘’에서 밤만 되면 돋보기안경을 쓰고 조용히 돈 계산 하는 총무 역할을 맡았다. 안경을 쓰면 사뭇 바보 같은 외모로 변신하지만 총무인 그는 의외의 알뜰살뜰한 면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돈 계산부터 텐트 접는 일까지 그의 손길이 닿으면 막힘없이 해결됐다.


땡큐 천사, 박보검

‘응팔’에서 어린나이에 스승을 꺾은 바둑계의 신이지만 쌍문동 골목에서는 ‘등신’으로 통하는 박보검이 ‘꽃보다 청춘’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게이트 번호를 착각해 비행기를 놓치거나, 운전한지 1분 만에 사고를 내는 등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형들을 즐겁게 해주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