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배틀] 빈스빈스커피 맛 전도사 ‘그린빈스빈스’


빈스빈스커피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인 그린빈스빈스는 모두 22명의 대학생이 활동 중이다. 서포터즈는 SNS를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한다.


그린빈스빈스는 월 1회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팀별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며, 우수한 아이템은 실행에 옮겨진다. 김현중 그린빈스빈스 담당자는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출한다. 실행된 아이디어는 매장 매출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신 메뉴 출시 전 맛을 평가하는 맛 테스터(tester) 역할도 그린빈스빈스의 몫이다. 때로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손님 역할을 하는 미스터리 쇼퍼가 되기도 한다. 2기로 활동 중인 김태진(서경대) 씨는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온라인에 후기를 올렸는데, 어느 매장에 가면 먹을 수 있느냐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그린빈스빈스 활동을 하면서 온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팀별 UCC 제작 미션은 그린빈스빈스만의 특별한 활동이다. 학생들이 배우?감독?스태프 등 모든 역할을 맡아 영상을 제작한다. 공들여 찍은 학생들의 성과물은 온라인을 통해 전파된다.



[대외활동 배틀] 빈스빈스커피 맛 전도사 ‘그린빈스빈스’


빈스빈스커피 메뉴 평가…우수 활동자 장학금 지급

그린빈스빈스에게는 빈스빈스커피 직영점 이용 시 50% 할인 카드를 증정하며, 월별로 무료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시식권도 제공한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 관람권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팀별 활동비를 지원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그린빈스빈스는 마케팅?외식?프랜차이즈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빈스빈스커피 매장에서 메뉴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포스팅하면 된다.


그린빈스빈스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미션이 많아 평소 SNS나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김현중 담당자는 “그린빈스빈스는 커피 분야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