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볼트 전문 업체인 주식회사 진합이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2016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채용에 나선다. 진합은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이자 2014년 2월 미국 부품사인 셈블렉스의 최대주주 자리를 차지한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신입의 경우, 연구(브레이크 연구개발), 제조(생산기술, Tool(금형)/재고관리), 영업, 경영지원(경영정보) 등이며 경력은 연구, 제조, 품질분야 등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6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직무별로 해당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 어학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평가 이후 인적성검사 및 영어필기시험, 영어인터뷰 및 임원면접 순이며 서류결과는 이달 18일이나 19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진합의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 신입은 10여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라며 “대졸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직무가 전문직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들이 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관계자는 또 “서류에서 어학 점수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인적성검사와 함께 영어독해 시험이 예정돼 있고, 면접에서도 희망자에 한해 원어민과 영어면접이 진행된다”면서 “그런 면에서 어학 능통자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독해 시험은 독해시험으로 2문제를 30분 내 풀어야 한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해 공채 경쟁률은 35~40대 1 수준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입사 의지와 직무에 대한 이해, 도전정신들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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