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핫 브랜드] ① 대학생 1000명이 뽑은 2015 핫 브랜드

[올해의 핫 브랜드] ② 잡코리아 ‘공동 1위’ 탈환, 쿠팡 3년째 1위

[올해의 핫 브랜드] ③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 ‘빈폴’ 5년째 단독 질주

[올해의 핫 브랜드] ④ ‘이니스프리’ 4년 연속 1위, ‘카시오’ ‘질레트’ 3년째 1위

[올해의 핫 브랜드] ⑤ ‘카스’ 5년 연속 1위, ‘자몽에이슬’ 첫 1위

[올해의 핫 브랜드] ⑥ ‘신라면’ 5년 연속 1위, ‘교촌치킨’ 첫 1위

[올해의 핫 브랜드] ⑦ 겨울에는 ‘비발디파크’, 여름엔 ‘캐리비안 베이’

[올해의 핫 브랜드] ⑧ 화장품은 ‘올리브영’, 즉석식품은 언제나 ‘GS25’

[올해의 핫 브랜드] ⑨ 노트북·스마트폰은 ‘삼성’이 톱…광고모델은 ‘유재석’


저렴한 가격에 실용성 200%의 아이템이 가득한 패스트패션 브랜드 숍은 캠퍼스 패션피플에게 ‘구세주’로 여겨지는 곳이다.


유니클로(29.1%)는 올해도 패스트패션 부문에서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집계됐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지오다노(13.7%)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5위였던 스파오(10.2%)는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탑텐(8.9%)이 상위권에 신규 진입했고, 자라(7.0%)는 상위권을 내줬다. 유니클로와 지오다노는 남학생의 지지율(각 33.6%, 18.8%)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스파오와 탑텐은 여학생(각 13.0%, 9.0%)이 더 선호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올해의 핫 브랜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 ‘빈폴’ 5년째 단독 질주



국내 캐주얼에선 빈폴(34.0%)이 5년째 건재를 과시했다. 폴햄(12.8%)은 올해 조사에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Jeep(9.5%)과 LAP(6.8%)은 상위권에 신규 진입했고, 코데즈 컴바인(6.2%)은 세 계단 하락했다. 상위권을 형성한 빈폴과 폴햄, Jeep 모두 남학생 선호도(각 41.4%, 14.2%, 9.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방송인 유승옥·예정화의 영향으로 불어 닥친 ‘레깅스 열풍’ 탓일까? 올해 해외 캐주얼에서는 스포츠 브랜드가 상위권에 신규 진입함과 동시에 1, 2위 자리를 싹쓸이했다.


주인공은 남녀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은 나이키(28.0%)와 아디다스(27.7%)로, 두 브랜드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0.3%포인트였다. 아디다스는 여학생 선호도(33.4%)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라코스테(11.7%)는 3위로 밀렸다.



[올해의 핫 브랜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 ‘빈폴’ 5년째 단독 질주



남성정장은 지오지아(23.2%)와 커스텀멜로우(9.5%)가 2년 연속 1, 2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14.9%)가 2년 연속 이름값을 했고, 국내 브랜드인 K2(13.1%)와 블랙야크(10.9%), 네파(10.1%), 코오롱스포츠(9.1%)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노스페이스(16.6%)가 남학생의 선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반면, 나머지 브랜드는 여학생들의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올해의 핫 브랜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 ‘빈폴’ 5년째 단독 질주



스포츠 슈즈는 나이키(32.3%), 아디다스(23.2%), 뉴발란스(14.7%), 리복(6.1%)이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데상트(4.8%)가 순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나이키(36.6%)는 남학생 선호도가 높았고, 나머지 브랜드는 여학생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의 핫 브랜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자존심 ‘빈폴’ 5년째 단독 질주



슈즈 멀티숍에서는 ABC마트(71.4%)가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2위인 슈마커(8.1%)와는 무려 63.3%포인트 차이다. ABC마트는 작년과 재작년 조사에서도 전 부문에 걸쳐 2위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