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광고 솔루션 전문업체 재플(대표 김종수)은 디지털TV의 채널전환시간(재핑타임)을 이용한 광고시스템인 '재프'(ZAPP)를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재프는 디지털TV 서비스의 채널을 전환할 때 1~2초간 발생하는 검은 화면 공간에 이미지 광고를 노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주에게는 정확한 노출 횟수를, 시청자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재프의 개념]

[강소기업 탐구] 재플, 세계 최초의 '재핑 광고' 특허 기업



재플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스마트미디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재프는 현재 C&M과 티브로드 등 전국 260만 가구에 상용 서비스되고 있다.


재플은 향후 헬로비전과 현대HCN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내년까지 1000만 가구 이상에 재프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재플은 다양한 기술특허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해외 디지털TV사업자와도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