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대외활동]'두드림 국토대장정' 심장이 뛴다 대한민국을 누려라

사진 = 두드림 제공


매년 수많은 청년들이 대외활동으로 국토대장정의 문을 두드린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역경을 이겨내면서 동료들과의 배려와 상생을 배우는 과정이야말로 젊음과 꼭 닮아있기 때문이다. 그중 ‘두드림 국토대장정’은 2015년 대학생·취준생들이 뽑은 최고의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두드림(DO DREAM)은 청년에게 ‘도전이란 두려움을 떨쳐내고 네 안의 열정을 두드리라’는 한글 뜻과 ‘청년에게 희망을 꿈꾸게 한다’는 영문 뜻을 담고 있다. ‘두드림 국토대장정’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컨설팅협회가 주최하며, 청년단장과 청년운영단이 직접 기획·운영한다. 2012년 7월 1기 부산, 해남, 목포루트를 시작으로 매년 동·하기 방학시즌마다 전국을 누비기 시작한 두드림은 현재 내년 1월21일부터 12박 13일간의 제주도 원정을 목표로 17기 대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두드림 국토대장정은 단순히 걷기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 행진여정과 함께 자연환경 정화활동, 농활, 각 지방의 문화체험 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국토대장정을 경험해 본 경험자들이 운영하고 있어 그 구성과 진행이 더욱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회 대장정 무사고 행진


다른 민간기업이 지원하는 국토대장정과 비교했을 때 각 루트의 참가자수는 작은 편이지만, 동료들과 가족 같은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참가비는 12박 일정 동안 50만원(17기 기준)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지급되는 물품과 장비의 수준은 전혀 손색이 없다. 지난 3년 동안 16번의 국토대장정에서 단 한 번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점도 두드림의 장점이다. 두드림은 개인의 체력과 학업 상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외출과 외박을 허락하고 있으며, 중간합류제도를 통해 행사가 시작된 후에도 합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다년간 국토대장정을 경험한 요원들이 곁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및 체험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단결력을 높이고 있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무상 스킨스쿠버 체험활동 및 오리엔테이션, 농촌봉사활동 같은 다채로운 레저 활동이 포함돼 있다. 대장정이 종료된 후에도 체육대회 및 단결활동, 지역축제 참여 등을 통해 대원들과의 우정을 지속할 수 있다.


허대섭 두드림 홍보행정부장은 “고통은 순간이고, 순간은 추억이며, 추억은 영원하다”면서 “지금 자신의 꿈 너머에 있는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분들이라면 꼭 두드림 국토대장정을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발 시기 : 수시 (현재 17기 모집 중)

▶ 선발 인원 : 100~200명 (진행요원 30명 별도)

▶ 선발 전형 : 서류 → 참가비 입금(선착순 마감)

▶ 주요 활동 : 국내 특정 지역 도보 완주 (환경보호, 농활 병행)

▶ 지원 방법 : 홈페이지(www.dodreamkukto.co.kr)에서 지원서 내려받아 이메일 접수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