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과 SW중심대학 총장이 지난 6일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0월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첫 만남으로 서강대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SW중심대학의 SW교육 혁신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대학 간 개방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각 대학 책임교수들은 혁신적인 SW교육체계 구축,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활용, 재능 있는 인재 선발제도 마련 등 주요 계획의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대학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SW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탁월한 인재가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 한다”며 ”미래부에서도 대학의 SW교육 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SW중심대학 조기 확대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초로 아트&테크놀로지전공 및 융합 SW연계전공을 설치하는 등 SW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조개혁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후 최양희 장관은 서강대 SW중심대학 설명회와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서강대 SW교육 봉사단 100여명은 지역 인근 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SW기초교육을 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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