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의 메카 '사람인'도 신입채용 나선다



취업준비생들이라면 한번쯤 클릭해봤을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모집에 나선다. 이번 모집분야는 웹 서비스기획, 포털전략 기획, 콘텐츠기획/운영, SNS콘텐츠 기획/디자인 등 4분야로 근무지는 서울 본사이다.


전형과정은 서류평가 - 온라인 인·적성 평가 - 1차면접 - 2차면접 순으로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자나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인은 서류에서 어학(영어)점수는 물론 학점제한도 없어 서류평가 문턱을 낮췄다. 사람인 정병호 인사총무팀 사원은 “서류에서 학벌이나 어학점수는 고려치 않는다. 무엇보다 정직하고,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29일 연세대 취업상담회에서 말했다. 다음은 정 사원과의 1문1답을 정리한 것.


▲채용인원은 얼마나 되나.

정확하진 않지만 5명 내외로 알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1차 면접에서 PT면접하고 토론면접이 추가됐다.


▲인·적성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인성문제 120문항, 적성문제 60문항 정도가 나온다.


▲자소서는 어떻게 평가되나.

우리 회사는 자소서라고 딱 정해진 것이 없다. 자유롭게 자신에 대해 작성하시면 된다. 특히, 자소서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사고하고 진실 되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분야는 어디인가.

아직 채용중이라 계속 상황이 바뀌겠지만 아무래도 콘텐츠 기획 부분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어제 28일까지만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을 한 상태다.


▲좋은 콘텐츠 기획자는 어떤 인재상인가.

가끔 학생들 중에 콘텐츠 기획자는 기획만 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콘텐츠 기획팀인 만큼 기획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소통능력이다. 가령, 채용공고마다 ‘인사통’과 ‘댓글통’이 달린다. 각각에 맞춰 인사통은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와의 소통을, 댓글통은 구직자들과의 소통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좋은 콘텐츠 기획자라고 할 수 있겠다. 정직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