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는 지역 대학과 수도권 대학을 포함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37개 대학이 참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전국 137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가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주요 이유는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의 대입 정보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도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무분별한 사교육 고액 컨설팅을 억제하고, 부정확한 대입정보 난립을 방지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201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는 대학의 전형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참가 대학에서는 교수, 교직원 등 입학상담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여 해당 대학의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내용 중심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 방안에 따라 2015학년도 이후부터 수시 선발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학생부 전형 선발비율이 높아지면서 수시 전형 상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수시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DB


‘내가 원하는 대학은 어디에’…2016학년도 수시 대입박람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