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은 기업 지원 시 작성하는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할 항목으로 키와 몸무게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 484명을 대상으로 '이력서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4%가 '키·몸무게가 없어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가족사항'(52.3%)과 '취미/특기'(19.4%), '존경하는 인물'(12.0%) 등도 없어졌으면 하는 항목으로 꼽았다.


이력서를 쓸 때 가장 고민하는 항목으로는 '취미/특기' 항목을 꼽은 응답자가 39%로 가장 많았다.


'영어회화능력 상/중/하 선택'(34.7%), 'OA능력 상/중/하 선택'(21.3%)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력서에 취미로 운동,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을 적는 경우가 많았다.


특기로는 운동을 기입하거나 빈칸으로 두는 경우가 주를 이뤘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