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전공생이라면 꼭 한 번 해봐야할 아르바이트!
전공·계열별 아르바이트
다가오는 여름방학, 돈은 벌어야겠는데 단순한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하기 싫은 당신! 이번 방학 어떤 아르바이트를 할까 고민하는 여러분을 위해 <캠퍼스 잡앤조이>가 나섰다!
나의 전공 관련 아르바이트로는 과연 어떤 게 있을까? 전공도 살리고, 돈도 벌고, 경험도 쌓고! 일석삼조 전공 관련 꿀알바를 알아보자. ㅇㅇ전공이라면 한 번쯤 꼭 해봐야 할 알바 리스트!
*예술·체육전공
예술·체육 전공 학생들은 전공 분야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온 경우가 많다.
학과 커리큘럼 역시 타 전공에 비해 일러, 프리미어, 재봉 등 실습 과목이 많아 실무능력이 뛰어나다.
1)미술관 전시 도슨트 아르바이트 | 전공지식도 뽐내고, 보고 싶은 작품도 보고
미대생들에게 익숙한 장소 중 하나인 미술관에는 다양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 작품 디스플레이 보조, 전시 부대행사 진행, 작품관리 등. 이 중 미술관 아르바이트의 꽃은 미술작품을 설명해주는 전시 도슨트 아르바이트!
자신의 미술지식을 공유하며, 좋아하는 미술작품까지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르바이트다. 특히 작품을 전시하는 현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아르바이트다.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미술 관련 지식이 필요해 업계에서도 미술전공 대학생들을 선호한다.
2) 앱 디자인 아르바이트 | 재택근무 가능!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기회
내 핸드폰에는 몇 개의 앱이 있을까? 최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코딩만 필요하다는 생각은 no! 훌륭한 디자인은 어플리케이션 성공의 핵심 중 하나다. 이러한 흐름으로 디자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앱 디자인 아르바이트 역시 인기다.
업무 범위는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 캐릭터, 로고를 포함한 내부 디자인에서 전체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집에서 작업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 빠른 업무처리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르바이트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도 있다.
3) 클라이밍 트레이너 아르바이트 | 운동, 돈, 경력!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어
운동을 사랑하는 체대생들. 운동, 돈, 경력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바로 클라이밍 트레이너 아르바이트다. 클라이밍 트레이너란 실내 클라이밍장(암벽등반 센터)에서 수강생들의 안전한 등반을 코치하는 트레이너를 말한다.
올바른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수강생이 클라이밍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짜는 것이 클라이밍 트레이너의 주요 업무! 기본적 운동신경은 물론 사람들의 운동신경 및 특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하니 체육을 전공하는 체대생들이 적임자다.
*자연과학·공학전공
자연과학· 공학 계열 학생들의 주 과제는 연구 실험, 이를 통한 보고서 작성이다.
따라서 연구나 실험 결과를 보고서로 나타내는 능력, 특정 대상을 분석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1) 성분 분석 아르바이트 | 제약·화장품회사에 관심이 있다면
제약회사나 화장품회사에 관심이 많은 화학과·화학공학과 학생들을 위한 아르바이트로는 성분 분석 아르바이트가 있다. 화장품회사에서 주로 모집하는 성분 분석 아르바이트는 화장품 또는 약품 원료에 대한 정보수집과 세부정보 조사를 주 업무로 한다.
이때 조사한 자료들은 원료성분 명을 표준화하는 작업의 근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자료 수집 과정에서 화학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주로 화학과·화학공학과 등 화학 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휴학생을 우대한다. 제약·화장품회사에 관심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길.
2) 학부연구생 | 전공지식부터 미래 진로 방향까지! 쏠쏠한 장학금은 덤
이공계열 교수들은 강의와 별개로 실험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억해두자. ‘학부연구생’으로 실험·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돈을 벌 수 있다! 대학원생만 교수님의 연구를 보조하는 것이 아니다. 학부생들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학부연구생은 주로 교수님의 연구에 필요한 자료 수집, 정리 작업을 맡는다.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은 물론 미래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공계 학생들이 학부연구생을 선호한다. 금전적인 부분 외에도 얻는 것이 많지만 매달 혹은 분기별로 나오는 장학금도 쏠쏠하다. 학부연구생의 경우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가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관심 있다면 학과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해볼 것.
“교수님을 도와드리면서 공부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기회”
지난해부터 교수님의 연구 프로젝트를 도와드리는 학부연구생으로 일하고 있다. 학과 홈페이지에서 학부연구생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지원해 간단한 면접을 통해 선발되었다. 현재는 웹 보안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일이니만큼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공 공부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다는 점,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 때 한 번쯤은 꼭 해볼 만한 좋은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종종 교수님을 따라 관련 학회나 세미나에 참석할 기회도 있다.
-심유민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3)
3) 기계 조립 아르바이트 | 아르바이트? 현장실습!
기계공학과 학생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둘 만한 아르바이다. 주로 선풍기·냉장고·스마트 폰 부품을 만드는 기계를 조립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기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이공계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올 여름, 아르바이트와 현장실습을 한꺼번에 잡기를.
*어문·사회과학전공
어문 사회계열 전공은 전공 특성상 글을 읽고 쓰는 경우가 많다.
과제 역시 주로 문학작품,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발표위주로 진행된다. 따라서 언어적활용능력, 정보 분석이나 발표 능력이 뛰어나다.
1)홍보대행사 아르바이트 | 활발한 학생들 모여! 홍보대행사를 꿈꾼다면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 광고홍보·미디어 관련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아르바이트! 홍보대행사 행사 진행 아르바이트다. 주로 대행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하여 행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돕는다. 업무특성상 외향적인 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대행사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선배들을 통해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대행사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아르바이트다.
“같은 전공 학생들에게 강추하는 아르바이트.”
지난해 8월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 아르바이트를 했다. 동아리 선배의 권유로 참여하게 된 캠페인 아르바이트는 보통의 아르바이트와 달랐다. 아침 일찍부터 대행사 직원들과 함께 브로셔와 피켓을 준비해 서울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단순반복되는 작업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전공 수업시간에 배웠던 PR, 효과적 캠페인과 관련된 이론들이 적용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다.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대행사의 일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아르바이트다.
-장서연 (고려대 미디어학부 2)
2) 설문조사분석 아르바이트 | 컴퓨터 좀 하는 경영·통계학과 학생들을 위한 아르바이트
통계·리서치에 대해 공부하는 경영·통계학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 아르바이트. 주 업무는 데이터 확인, 심층분석 이전의 간단한 데이터 정리 및 분석이다. 데이터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작업에서 엑셀이나 워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워드·엑셀·파워포인트 가능자를 우대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분석 툴을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설문조사분석 아르바이트로 실전에 돌입해보자.
3) 통역 아르바이트 | 일할수록 외국어 실력이 는다!
어문계열 아르바이트의 끝판왕이 여기 있다. 바로 통역 아르바이트다. 아르바이트의 주 장소는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박람회·설명회 등이다. 일정수준 이상의 외국어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아르바이트와 어학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아르바이트! 통역 아르바이트 경험은 입사 시 경력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꾸준한 통역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학생들은 외국어대 통역협회나 부산통합협회 같은 협회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아르바이트가 나의 경력”
학교 부속기관인 학생통역협회에 소속돼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주로 외국인이 참여하는 박람회·설명회의 통역이나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통역한다. 종종 경찰서에서 외국인 관련 조사의 통역도 한다. 계약서·논문과 같은 서류 번역 아르바이트도 겸한다.
통역·번역 아르바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국어 공부를 더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만난 외국인과 친구가 되는 경우도 많다. 전문기술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경력으로 인정된다는 점 역시 통역·번역 아르바이트의 큰 장점이다.
-최유라 (부산외대 스페인어학과 3)
*교육전공
교육 전공 학생들은 전공 과목이나 실습활동을 통해 교육법, 교육자료 만들기 등 관련 분야의 내용을 학습한다. 따라서 대게 자신이 아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에 익숙하다.
1) 학습법 코칭 아르바이트 | 높은 시급은 기본, 시간은 내 마음대로!
미래의 교육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아르바이트로 학습법 코칭 아르바이트가 있다.
학습법 코칭 아르바이트의 특징은 직접 학생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웹상으로 코칭이 이루어진다는 것! 학생들이 코칭을 받기 전 자신의 공부계획, 예습·복습 기록들을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이에 대해 코치들이 조언하는 방식으로 코칭을 진행한다.
화상 웹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점,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열어두면 학생들이 신청하는 방식으로 시간 유연성이 높다는 점이 학습법 코칭 아르바이트의 장점이다. 시급 또한 평균 1만 원 정도로 높으니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라면 꼭 지원해보길.
2) 어린이집 보조교사 아르바이트 | 관련 경험도 쌓고, 일자리도 구하고
학과 내 실습으로는 부족한 유아교육 전공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어린이집 보조교사 아르바이트! 어린이집 보조교사 아르바이트는 주로 교사의 업무를 도와 놀이 준비물을 제작하고 아이들을 통솔하는 일을 한다. 유아교육 전공 관련 학생들을 우대한다고 하니, 올 여름 경험을 쌓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도전해볼 것. 몇몇 어린이집의 경우 보조교사를 바로 정식 교사로 임명하는 경우도 있다.
“일을 하면서 전공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
현재 독서논술학원에서 일하고 있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다른 점은 전공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다. 출근하기 싫었던 이전의 아르바이트와 달리, 지금은 퇴근하기 아쉬운 마음까지 든다. 좀 더 일을 배우고 싶고, 빨리 경력을 쌓고 싶다. 아무래도 전공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일을 하면서 전공에 대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고스란히 나의 경력이 되고, 많이 배워갈 수 있어 좋다.
-곽채영(장안대 문예창작 2)
글 김미희(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3)·송지혜(장안대 문예창작 2)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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