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우량기업 80개社와 잡매칭데이

28·29일 양일간 개최… 작년 70명 현장 취업 성공

기업 인사담당 임직원 100여명 초청 ‘HR포럼’ 연계


한국산업기술대, 4월 28일 80개 기업과 ‘잡매칭데이’ 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정. 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홈페이지.



기업과 대학 간 잡매칭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28·29일 양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국내외 유망 중소?중견기업들과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현장에서 연결하는 ‘2015 잡매칭데이(job matching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대생 채용을 희망하는 80여개의 알짜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채용까지 나선다.

다음날인 29일 오후에는 100여명의 기업 인사담당 임직원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한국산업기술대의 산학협력기반 교육철학과 졸업생 장점을 총장이 직접 홍보하는 ‘HR포럼’을 열고 본격적인 졸업생 세일즈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성 대규모 채용박람회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만 참여시키고 사전에 구인 기업들과 구직 학생들 간 상호 정보(회사 직무, 구직자 이력 등)를 제공해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이 효과를 발휘해 작년 행사에서 약 7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채용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장면접을 강화하는 한편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재훈 총장은“이번 행사는 대기업 공채가 본격화되기 전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히든 챔피언형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참여 기업들 중에는 학부출신 연구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술혁신형 중견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취업 매칭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