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본사 스케치
/허문찬기자  sweat@  20080128
삼성본사 스케치 /허문찬기자 sweat@ 20080128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가 23일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의 각 계열사는 관련 작업을 마치고 오늘 5시께 일괄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하루 정도 연기될 수는 있지만 늦어도 이번주를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룹 측 역시 “이번주 내에는 결과를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통상 SSAT에서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뽑는 만큼 이번 SSAT 합격자는 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삼성의 SSAT 결과 발표일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SSAT는 그룹의 인력개발위원회에서 통합 관리하는데 발표 당일 오전에야 비로소 결과를 각 계열사의 인사팀에 공지한다. 계열사의 채용담당자조차 발표날짜를 당일이 돼야 알 수 있는 셈이다.


가장 애가 타는 건 구직자들이다. 이들은 발표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주 초부터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정에 대해 아는 정보를 공유하며 발표를 기다려 왔다.


한편, 이번 SSAT 합격자들은 이후 한 차례의 면접전형까지 통과하면 삼성맨이 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직무역량면접(PT면접)과 임원면접(인성면접) 두 개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여기에 창의성면접이 추가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삼성그룹, SSAT 결과 23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