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취업도전기 5] 신문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알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또 다시 2주만에 돌아왔습니다.

이제 상반기 공채도 절반은 지나간 것 같습니다. 명랑취업 도전기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저희 이번 명취도 5기분들 중에서 저만 재학생 신분인데요.

개강하기 전에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점점 지쳐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꼴에 4학년이라고 말로만 듣던 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등록금에 보태기 위해서 학교에서 시행하는 근로장학생 제도를 통해 돈도 벌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새벽엔 봉사활동도 나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경제신문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나열하고 보니 공부만 빼고 이것 저것 다 하는 것 같네요. 학점관리는… 이미 제 학점이 메리트가 있는 학점대도 아니고 앞으로 남은 두 학기 동안의 학점이 평균학점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 할 것이라 생각이 되어 학점에 대한 노력을 최소한으로만 하려고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하고 변명이라 쓴다.)

오늘 제가 할 이야기는 위에서 잠깐 말했던 신문읽기 입니다.

오늘도 선 세 줄 요약 해드릴게요.

1. 취업을 위해선 신문을 읽자.

2. 일단 구독 신청을 하자.

3.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꾸준히 읽자.

제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여러분들 신문들 다 읽고 계시죠? 그런데 다들 어떻게 읽고 계세요? 신문 읽는 방법을 나누어보고자 오늘 또 이렇게 글을 써요.

신문 읽기가 왜 중요한지는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결과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이익을 창출해내는 기업으로의 취업이고 기업은 이익 창출을 잘하는 인재를 원합니다. 이익 창출이란 쉽게 말해 돈이며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그 돈을 가진 소비자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의 영향을 받아 소비를 합니다. 최근의 정치, 경제, 사회를 정확하고 다양하게 섭렵 할 수 있는 매체가 신문이라 생각이 되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취업이라는 목표에서 꼬리를 물듯이 따라 올라가다 보니 신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고요.

신문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해결이 되었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 해볼게요. 신문을 읽기 위한 방법은 많은데요. 다들 어떻게 읽고 계신지 궁금해요. 인터넷 기사로 접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혹은 편의점에서 한 부씩(800원) 사서 읽고 계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도서관에 가면 철 해놓는 연속 간행물실에서 읽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텐데요. 저는 대학생 50% 할인이 되는 ‘취업에 강한 신문’ 한국경제신문을 매달 7,500원에 구독 중입니다. 중요한 건 알겠는데 다른 방법으로는 정말 읽기가 힘들뿐더러 읽게 된다 한들 내 관심분야(주로 스포츠) 쪽 기사만 보게 되니 안되겠다 싶어 확 질렀습니다.

확실히 돈을 주고 사니까 아까워서 읽게 됩니다.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다면 눈 딱 감고hk.hankyung.com에 들어가셔서 구독 신청하세요. 매달 커피 두 잔 값 아끼고 취업 할 수 있다면 당장 그래야죠!

구독 신청을 하셨으면 이제 매일 집 앞에 퍼런 신문이 옵니다. 그럼 이제 제 나름대로 읽는 방법을 공유 해보려고 해요. 처음엔 제가 뭣도 모르고 그냥 읽기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게 많이 없었습니다.

제가 신문을 통해 얻어야 할 것은 사회 주요이슈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수준을 넘어서서 문제점과 대안 및 해결책 등을 고민해보고 그 과정에서 얻는 사고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는 방법은,

1. 일주일 전 신문을 펼쳐서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기사 3가지 정하기.

2. 기사의 내용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향후 전망이나 문제점 해결책 등을 너무 길지 않게 쓰기.

3. 정리한 내용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는다.

이렇게 하니 당일 날 봤던 신문을 일주일 후에 봄으로써 기억에 더 오래 남게 되고, 일주일 후에는 사회의 주요 현안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얼마나 일치했는지 혹은 달라졌는지 알 수 있었으며, 컴퓨터에 저장하니 보고 싶을 때마다 다시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전 개강을 맞이하여 3월 2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하고 있는데 한 달치 해놓은 것 보니 엄청 뿌듯하면서도 아는 것이 많아져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이건 저만의 방법이니까 굳이 따라 하실 필요는 없고 각자 편한 대로 하시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논리’만 신경 쓰신다면 좋은 신문 읽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면 취업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지 않을까요?

전 그럼 밀린 신문이 많아서 얼른 해치우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지원하신 서류 모두 통과하시길 바라며 면접이나 인적성 앞두신 분들께서는 떨지 마시고 당당한 모습 보여주세요. 좋은 소식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주 후에 돌아올게요!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