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4월이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벚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여의도를 다녀왔어요. 무엇보다 벚꽃은 낮에 보다 밤에 보는 것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바람불어서 벚꽃 떨어질 때도 예쁜 것 같아요.


이야기 전환 해볼게요. 저는 요즘에 다시 마음 가다듬고 심적으로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월에 제출 했던 것들이 모두 떨어지면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가려고 하지만, 속으로는 불안감이 엄청나요.


‘이번에도 또 실패하려나’


‘이번만큼은 돼야 하는데’


이런 생각만 가득합니다. 올해 저에게 취업은 저 혼자만의 싸움이거든요, 부모님도 이제 ‘자기소개서 그만 써라’, ‘다른 분야로 준비해라’라는 의견과, 저는 취업을 계속적으로 준비해서 끝을 보고 싶은 의견과 대치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준비하는거라 실타래처럼 복잡해졌습니다.


취업이 정말 어려운 것이였고, 힘든 것은 첫 준비부터 알고 있었지만, 다시 일상의 취업준비생으로, 보통처럼 지내는 것도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명랑취업도전기 5]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하는데…



[명랑취업도전기 5]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하는데…



얼마 전에는 청계천으로 바람쐬러 나갔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청계천 주변에 저희들이 가고싶은 회사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장시간 동안 회사 정문까지 계속 돌아다녔어요. 언젠가는 꼭 오고싶었고, 올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 중인 그런 회사들이었어요. 보고나서 집에 돌아가는 길, 다시 생각했습니다.


‘다시 하자’,


‘이대로 무너지면 아무것도 안된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은 계속 뜨고 있다.’


이렇게 마음 속으로 되뇌이면서 저는 오늘도 인사담당자들께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계속 쓰고 고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상반기는 계속 되고 있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명랑취업도전기 5] 이번에는 꼭 붙어야 하는데…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