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3일부터 21일까지…인문계열 직무 우수인재 뽑아
LG디스플레이는 그룹 공개채용과 별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13일 오후 2시 이화여대 ECC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 채용설명회가 첫 대학으로 여대를 택했다. 이공계열 이미지가 강한 LG디스플레이가 13일 오후 2시 이화여대 ECC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 최진호 인사담당자는 “기존 R&D 등 이공계 중심 채용에서 올해는 인문계열 직무에서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그룹 공개채용과 별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날 인하대에서 같은 시간 동시에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이화여대 ECC관 B161호 강의실, 중간고사를 앞둔 시점이지만 여대생들의 취업 열기는 뜨거웠다. 현장을 찾은 최규리(이화여대 경영 4) 씨는 “학교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는 문자를 받고 참가했다. 상경 계열로 LG디스플레이 스탭 채용에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남학생도 눈에 띄었다. 방현우(경희대 물리 4) 씨는 “관심 있던 기업이라 취업 사이트를 보고 채용설명회 첫날 현장을 찾았다. 궁금했던 부분을 인사담당자에게 물어볼 수 있어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회사 답게 영상으로 소개를 대체 했다. 최 담당자는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LCD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5만 2000명. LG디스플레이 글로벌 2014년 임직원 수다. 국내에만 3만 2000명이 근무 중이다. 채용규모도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올해 모집부문은 R&D, 영업·마케팅, 고객지원, 상품기획, HR, 경영지원, 경영기획, 업무혁신, 품질, 구매 등이다. 직무에 따라 서울, 경기 파주, 경북 구미에서 근무한다.
최 담당자는 “인문계열 분야의 경우 고객지원 비율에 채용 인원이 많다”고 팁을 전했다.
지원은 2015년 7월 입사가 가능한 자로 전학년 평점 4.5만점 기준 3.0이상 인 자에 한하며, LG그룹 상반기 신입공채 기 지원자도 가능하다. 어학점수 제한은 없다. 필기전형은 오는 5월 9일 진행된다.
최 담당자는 “팩트에 근거한 나만의 스토리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 자신의 지원 직무 관련 장점을 회사의 인재상에 맞춰 보여주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류접수는 채용홈페이지(careers.lg.com)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최종 입사는 7월 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인재채용팀은 올해 초 사내블로그를 통해 자사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열정 △전문성 △팀워크를 제시하고, 이 3가지 요소가 인재채용의 기준임을 밝힌 바 있다.
채용 관련 정보는 LG 디스플레이 블로그(blog.lgdisplay.com), D군의 디스플레이(blog.naver.com/youngdisplay)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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