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형 인턴 공채 10기 최대 100명 채용


안정서 데상트코리아 차장

"신소재 재료공학 스포츠의학 등 이공계 및 특수 전공자를 서류전형시 관심있게 볼 것"

"면접 복장은 자율이지만 데상트 복장은 입고 오지 마라"



데상트코리아 인담의 입사TIP

안정서 데상트코리아 인사팀 차장(사진)은 “여름방학 한 달간의 인턴십을 통해 9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으로 공채 10기 인턴을 최대 100명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장은 “열정을 갖고 도전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공정한 기회를 주고 능력에 따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디자인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은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안 차장은 “업무의 다양성을 위해 신소재 재료공학 스포츠의학 등 이공계 및 특수 전공자를 서류전형시 관심있게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류 전형에서는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도, 열정 그리고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데상트코리아의 인재상을 평가한다. 디자인직군은 디자인, 비주얼머천다이저(VMD), 인테리어 직무에 한해 실기시험을 치른다. 안 차장은 “드로잉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면접 복장은 자율이나 데상트 복장은 입고 올 수 없다. 안 차장은 “평가를 좋게 받기 위해 데상트 옷을 입고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입고 올 것”을 요구했다.


그는 “면접에서는 직무스킬보다 얼마나 이 업무를 잘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 도전정신과 함께 데상트를 이해하고 스포츠를 즐길 자세가 있는지를 볼 것”이라고 면접팁을 줬다.


데상트코리아는 임직원 413명의 평균 연령이 32세일 정도로 젊은 기업이다. 남녀 비율은 6 대 4로 여성이 많다.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데상트골프, 르꼬끄 스포르티브, 데상트, 스킨스, 엄브로 등 7개 브랜드가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