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지원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CJ그룹의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모집 분야와 그룹 관계자가 전하는 팁 등을 정리했다.


CJ그룹은 올 상반기 CJ제일제당과 CJ헬스케어,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M, CJ CGV, CJ헬로비전,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건설 등 11개 주요 계열사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오픽이나 토익 스피킹 성적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포루투갈어 등 계열사별 전략국가 언어 능통자나 해당 지역 대학생은 우대한다.


모집직무는 인사, 법무, 마케팅, 영업, R&D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초에 발표된다. 4월 19일 테스트 전형을 거쳐 5월 초 1차 면접, 5월 말 임원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중순에 이뤄지며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D-1, CJ그룹 2015 상반기 신입 공채 팁

사진=한국경제 통합 DB



전형별 유의사항이나 팁은 다음과 같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스펙보다는 본인의 경험을 지원직무와 연계해 풀어나가는 게 좋다. 자신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해당 경험으로 얻은 요소가 있다면 그 부분을 구체화 하는 게 중요하다. 이름이나 사진, 학교가 블라인드 처리되기 때문에 학교 이름이 들어가선 안 된다. 대신 학과 특성상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들어가도 무방하다.


그룹 관계자는 "서류전형 평가는 인사 담당자가 아닌 각 부서 실무 담당자 가운데 서류전형위원을 선발해 진행한다"며 "자기소개서에 지원 계열사나 직무 관련 역량을 드러내는 게 좋다"고 전했다.


CJ종합적성검사 중 CAT(적성검사)의 경우 역사적 사실 등 단편적 부분을 묻진 않는다. 대신 지원자의 인류,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등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는 비중이 커졌다. CJAT(인성검사)에서는 개인의 솔직한 의견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답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문제 중 비슷한 문제에서 답이 다르다면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 불합격할 수 있다.


1차 면접은 직무면접과 심층면접으로 구성된 '다 대 다 면접'이다. 해당 직무의 실무진이 직무적합성과 직무이해도 위주로 평가한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심층면접은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뤄진다. 종합역량을 평가하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이다. 이 또한 다 대 다 면접으로 진행된다. 임원 면접은 해당 계열사의 임원진이 직무이해도나 인성을 종합 평가한다.


그룹 관계자는 "2차 면접의 경우 회사·직무별 특성에 따른 직무 맞춤형이기 때문에 면접내용이 상이하다"며 "해당 직무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직무와 관련된 내용은 CJ그룹채용정보사이트 내 'CJ Job Inside'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