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PPT부터 빈틈없이 준비하자!


정현민 강사와 함께한 'A+ PPT' 특강

매력있는 PPT를 위한 내공 쌓기



[A+ PPT 특강] 기본 공식만 지키면 A+


3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한국경제신문사빌딩으로 초롱초롱한 눈빛의 대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3층 강의실.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 유용하게 쓰일 특급 기술, ‘A+ PPT’ 특강이 진행되는 곳이었다.


개강을 맞아 <캠퍼스 잡앤조이>가 무료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10일부터 일주일 간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특강은 DOTICOMPANY의 기획총괄을 맡고 있는 정현민 강사가 맡았다.



[A&#43; PPT 특강] 기본 공식만 지키면 A&#43;


정현민 강사는 각종 광고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리젠테이션 특강을 진행한 명품 강사다.


정현민 강사는 “PPT의 변신”을 주제로 교수님, 팀플의 고학번, 심사위원 등을 유혹할 수 있도록 PPT를 ‘성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 파워포인트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포토샵을 잘하는 사람, 디자인을 잘 하는 사람, 미대나온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질적인 내용을 갖추지 못하고 껍데기만 운운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PPT를 디자인을 훌륭하게 해주는 도구로 여긴다면 B학점에 그칠 것이다. 하지만 과제, 기획서 자체의 내용이 더 좋아진다면 A를 받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강조했다.



[A&#43; PPT 특강] 기본 공식만 지키면 A&#43;


다음은 정현민 강사의 강의를 요약한 내용이다.

알토란같은 정보만 모았으니 PPT의 금손이로 거듭나고 싶다면 주목할 것.





PART1. 디자인


[레이아웃]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하단으로!

글을 쓰거나 시각물을 바라볼 때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동선이 있다. 눈을 편하게 움직이는 방향은 상-하, 좌상단-우하단이다. 레이아웃을 잡을 때도 눈이 편한 동선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배치시키자. 익숙하지 않은 형태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자연스럽게 읽는 시간을 증가시켜 내용전달력이 떨어진다.


[컬러] 유사한 색 매치로 깔끔하게

‘색을 많이 쓰면 좋다’라는 것은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다. 대신 많은 수의 색을 쓰더라도 유사한 색을 사용하면 깔끔한 슬라이드가 완성된다. 메인 컬러를 먼저 정하고 유사한 색을 찾는 것이 쉬운 방법. 대신 강조색은 반드시 구분할 것!


[폰트] 확실한 내용 전달을 위해 기억해야 할 5가지

분위기에 맞는 폰트, 항목 간 전환을 위한 혼합폰트, 가독성을 위한 적절한 띄어쓰기, 상위항목과 하위 항목 간 글자크기 조절, 의도와 부합하는 이미지 사용하기


[알짜TIP] 기존의 있는 툴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세이프 병합 기능을 활용해 도형 툴을 활용해 새로운 도형 창조하기, 음영·투명효과로 센스 있는 슬라이드 만들기, 같은 단어라도 글자크기를 다르게 해 포인트 주기, 단축기와 눈금선 사용하기




PART2. 내용 구성하기
“프레젠테이션은 ‘대화’다”
편하게, 친구 대하듯, 가족같이, 평소 말하듯이 이야기할 때 전달력이 커진다. ‘시선은 30도, 허리는 곧게, 제스쳐는 최소화’라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

[다르게 표현하기]
- 인트로, 아웃트로의 중요성
인트로의 경우, 초두효과·최신효과에 따라 주제와 관련된 이슈는 강한 인상을 남긴다.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 아웃트로의 경우, 수행과제에 대한 확실한 맺음과 여운을 주면 초기후광효과에 따라 강력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 시대적 코드를 활용해 공감을 유발하고, 사람들의 기억체계에 익숙한 플랫폼을 활용하자.
- 컨텐츠가 사용될 상황과 평가할 사람을 고려하자. 학생이 평가하는 시선과 교수님이 평가하는 시선은 다르다. 평가를 학생들이 한다면 학생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한다.
- 스토리텔링을 하라. 다른 사람과 똑같은 내용은 지루할 뿐! 같은 소재라고 해도 다르게 풀어나가야 한다.

[주제 발표 시]
- 주제에 대한 면밀한 조사
- 자료들의 구성순서를 결정
- 조사된 의견에 자신의 의견 덧붙이기




좋은 아이디어 얻기

검색엔진, 각종 공모전 기획안, PPT 내부의 디자인, 옥외광고 등 모든 것이 아이디어의 원천! 우리 주변에서 접하는 디자인 작업들에서 배우자. 그 중에도 가장 쉬운 방법은 잘 된 과제를 따라하는 것. 국내 유수의 광고회사에서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들을 공개한다. 수상작들을 보며 슬라이드의 상단, 중단, 하단에는 어떤 내용을 넣는지 파악하고 따라해보자. 그림이나 그래프의 경우 스스로 만들어도 되고, 기존에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된다. 파워포인트로 만든 도형에 저작권은 없다는 사실!







정현민 강사는?


前 LG전자 HA마케팅담당 W/M Dept.

現 DOITCOMPANY 기획총괄


[A&#43; PPT 특강] 기본 공식만 지키면 A&#43;

제5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 최우수상

KOSAC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장려상

제2회 3M 마케팅 공모전 우수상

제2회 장기기증 생명나눔 광고공모전 우수상

2011 Creative Share 광고공모전 파인러리스트

2011 한국방송광고공사 KOBACO YLC 동상

제28회 대홍기획 대학생 광고대상 동상

2011 이노션 멘토링코스 우수상

제33회 삼성 제일기획 광고대상 은상

2012 KOSAC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장려상

제29회 대홍기획 대학생 광고대상 은상

2012 서울시 공모전(Essay) 동상







글 김은진 기자

사진 허태혁 영상담당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