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기자간담회 열어

2016년 대학 입시 전망


교육부, 획기적 개선책 내놓기 어려울 것

지난해와 유사할 가능성 높아



스카이에듀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학년도 대학 입시가 교육부에서 역대 가장 몸을 사리는 입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제 스카이에듀 부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학년도 입시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교육부가 위험을 감수하고 획기적인 개선책을 내놓기는 어렵다”며 “현재 변화가 일면 혼란이 가중돼 사교육비를 늘리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어 올해 입시는 작년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기에 “무분별한 추측해 흔들리지 말되, 쉬운 수능이라고 해서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2015학년도 수능은 수준별 수능 시험 폐지, 우선 선발 전형 폐지, 입학 사정관 전형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변경, 대학 정시 분할 모집 금지안 등이 시행되면서 큰 혼란을 빚었다.


여기에 수능 도입 이래 최초로 영어와 생물 2문항의 출제 오류까지 발생해 수능 개선위를 발족해 개선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스카이에듀는 지난해 월 2만 원, 연 30만 원으로 전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22개 서울권 대학 진학 시 수강료 전액을 환불해 주는 ‘0원 프리패스’를 선보이며 메가스터디·이투스 등 경쟁사를 제치고 14년 만에 수능교육시장 1위를 차지했다.


김진우 스카이에듀 대표는 “스카이에듀의 목표는 글로벌 넘버원 유료 교육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이케아 등의 글로벌 성공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벤치마킹해 스카이에듀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가격은 낮추고 콘텐츠 질은 끌어올리는 교육 서비스 시스템을 토대로 각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한다면 전 세계 교육시장에서 K-EDU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박미래 인턴기자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