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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는 지난 4일 연세대공학원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채용 시즌이 시작되며 각 기업에서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캠퍼스 내 채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채용 설명회가 서울 및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어 지방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개강과 동시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에서 채용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채용설명회에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입사 특전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지방대 학생들에게는 이 같은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기업 채용설명회가 서울 및 수도권 내 대학에서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지방대 채용설명회 진행한다며 ‘카이스트’ ‘포항공대’ 언급

삼성그룹은 3월 초부터 각 계열사별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취업사이트에 업로드된 채용 설명회 일정을 보면 오는 3월 말까지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등 13개 계열사가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 그중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중공업만이 지방대의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삼성SDI는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에서 상담회를 진행하고 삼성생명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부산대에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 삼성중공업은 경북대, 부산대에서 설명회 및 상담회를 진행한다.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삼성SDS의 채용 담당자는 지방대 채용설명회에 관해 묻는 질문에 “전자 관련 계열사들이 모여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답했다. 계열사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방에서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결정된 사항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지방대 채용 설명회 진행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 CJ그룹은 13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지방대 방문은 단 2회 뿐이다. 연세대, 한양대는 각각 2회씩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랜드 그룹은 채용설명회 일정 중 현재 확정된 지방대 방문은 한 곳이다. 이랜드 그룹 홍보 담당자는 “13일 한동대에서 이랜드 시스템즈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며 “채용설명회 일정이 모두 나온 것이 아니라 지방대 방문 횟수가 더 늘어날 예정이지만, 아직은 한 곳 뿐”이라고 답했다.

몇 개 없는 지방 채용설명회, 국립대에 집중

전국구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의 경우는 비교적 채용설명회가 많은 편이다. 전국에서 영화관을 운영 중인 CJ CGV는 부산대, 충남대, 경북대, 강원대에서만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편의점 프렌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 기업 BGF리테일은 총 17회의 채용설명회 중 10회를 제주대, 창원대, 전남대, 경상대, 강원대 등 지방 대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인사담당자는 “근무지가 전국구다보니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지방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행하는 대학이 국립대로 한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대학을 모두 갈 수 없다보니 지역 거점 대학만 방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설명회를 진행하는 대학에서만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방의 경우 채용 설명회가 자주 열리지 않는데, 그나마도 이처럼 몇몇 거점 대학에 집중돼있어 학생들은 불만이 크다, 한국교통대 허현석 씨는 “학교에서는 지역 내 위치한 중소기업의 채용설명회만 진행한다”며 “대기업 채용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는 충북대 같은 큰 대학을 찾아가야한다”고 한숨을 지었다.


전북대 정세희 씨는 “주변에서 취업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까지 가는 학생들을 종종 봤다”며 “하지만 평일에 설명회가 열리면 학교 수업이 결석처리가 되고, 서울까지 가는 비용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글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사진 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