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특화 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 양성, 대학 국제화 등 기여 노력”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동아대는 교육부 지정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자격을 내년 2월 28일까지 유지하게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동아대)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동아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 탈락률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 △유학생 생활적응 지원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대는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대학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동아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각 지표를 충족해 슬기롭게 위기를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면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의 외국인 선발 자율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및 한국유학박람회 가산점 등 혜택을 받게 되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 알리미’ 등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오민홍 동아대 국제교류처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증 대학 자격이 유지된 만큼 유학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유학생 확대로 대학의 국제화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3주기 인증제 통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