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실적 등 따라 1인당 50~100만원 지급

박준홍(맨 오른쪽) 창업지원단장과 창업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박준홍(맨 오른쪽) 창업지원단장과 창업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아대 창업지원단은 ‘2020학년도 창업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창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창업 분위기 활성화 등 청년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산학관에서 열린 수여식에선 창업 장학생 30명에게 모두 2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생들은 창업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00만 원에서 최소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준홍 창업지원단장과 공현호(신소재공학과 3)·곽예은·김가영(수학과 4)·최완호(경영학과 4)·박진형(경제학과 4) 씨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열렸다.

박 단장은 “비록 적은 액수라도 이 장학금이 학생 창업 장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이 창업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현호(신소재공학과 3) 씨는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한 비대면 창업캠프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동아리 및 창업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창업지원단은 재학생들의 창업 독려를 위한 장학금을 2011년부터 해마다 지급해오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