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작 5년 째 1300여명 수료생 배출
은퇴 후 불안감 극복 및 일자리 창출

2020년 부천인생학교 수요목수학교 수업 장면. 사진=부천대학교
2020년 부천인생학교 수요목수학교 수업 장면. 사진=부천대학교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3월 12일까지 중장년층의 인생다모작을 위한 '부천인생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1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부천인생학교는 4월에 첫 학기를 시작한다.

부천인생학교는 고령화시대 중장년층의 삶의 경험을 평생학습과 접목해 자신을 발견하고, 은퇴 전후 불안감 극복과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활동이 균형잡힌 인생다모작 교육사업이다.

수강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3월 12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접수는 불가하다. 부천인생학교는 오는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부천인생학교는 관내 4개대학(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대학의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공유해 부천시 중장년층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운영 과정은 인공지능(AI) 코칭마스터, 3D모델링&3D프린팅 마스터 등 2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부천인생학교는 지금까지 1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 후 동료들과 함께 심화학습을 하는 학습조직과 사회공헌활동, 창업 등 다양한 결실을 맺고 있다.

김수정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부천인생학교는 부천시의 대표 교육사업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부천시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